사진=tvN '백사장2' 방송 화면.
사진=tvN '백사장2' 방송 화면.
백종원이 진상 손님부터 직원의 실수에 결단력 있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2' 10회에서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반주 운영기가 이어졌다.

이날 반주 2호점에서는 직원과 손님이 언쟁을 벌였다. 손님이 여러 번 맵다고 경고한 떡볶이를 시켰다가 나중에야 취소하고는 그 값을 빼달라고 요구했고, 알바생은 "어느 식당에 가든 음식을 주문하고 안 드셔도 값을 지불하지 않냐"며 딱 잘라 거절하면서다. 결국 손님은 폭발해 "지금 이 상황이 너무 화가 나네요"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뒤늦에 이 상황을 알게 된 백종원은 손님에게 새우꼬치를 서비스로 주며 달랬고, 덕분에 기분이 나아진 손님은 떡볶이를 포함해 자신이 주문한 음식의 전액을 지불했다.
사진=tvN '백사장2' 방송 화면.
사진=tvN '백사장2' 방송 화면.
이날 반주 1호점에는 옆집 C식당 사장님이 탐색 겸 식사를 하러 방문했다. 사장님은 비빔밥, 잔치국수로 이어지는 탄수화물 메뉴에 "당뇨 있는 사람들은 이 나라에서 못 살겠네"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갈비찜과 생선조림에는 만족감을 보이며 "남자를 위한 밥 같다. 힘이 난다"고 호평했다.

또 알바생 우슈에가 술 서빙 중 손님에게 엎는 사고를 쳤다. 우슈에와 에릭은 거듭 사과를 하며 이를 수습했고, 손님은 다행히 너그럽게 이해해줬다. 이를 전달받은 백종원은 "계산 받지 마라. 프리"라고 선언하며 매출을 과감히 포기했다. 이후 에릭은 다시 한번 사과하며 "저희 셰프가 드리는 선물"이라고 설명해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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