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이 후배들의 혹독한 계체와 정당한 권리를 위해 앞장서며 파이터 보스의 든든한 면모를 드러냈다.
7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39회는 전국 시청률 4.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정지선이 본인의 굴 요리를 권하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8.3%까지 치솟았다. 이에 '88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격투기 대회 참가를 위해 베트남으로 떠난 추성훈 사단. 고강도 훈련을 이어온 고석현, 송영재, 김상욱과 함께 경기 전략을 짜던 추성훈은 "1명이라도 패하면 감독 은퇴하겠다"라는 다짐을 굳건히 했고 실전 같은 연습을 이어갔다. 계체를 위한 체중 감량 때문에 물 한 모금도 못 마시고 러닝을 하는 후배들을 안쓰러워하던 추성훈은 반신욕을 택한 송영재에게 직접 욕조의 물 온도를 맞춰주고 머리에 물을 끼얹어주며 응원했다.
극한의 다이어트로 힘들어하는 송영재는 혹독한 열탕 반신욕까지 재시도한 끝에 다음 날 계체 측정에 나섰고, 결국 합격선에 들어와 계체 통과를 끌어냈다. 고석현과 김상욱 역시 계체 통과했지만, 김상욱의 타이틀 방어전 상대 선수가 계체 통과에 실패해 그간의 준비가 물거품이 되어버릴 상황이 됐다. 추성훈은 상대 선수 파이트머니의 50%를 김상욱이 받을 수 있도록 대회 주최 측에 적극 어필해 김상욱의 사기를 북돋웠다. 김상욱은 "감독님 덕분에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경기를 앞둔 선수의 마음을 헤아리는 감독 추성훈의 노력은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영상을 지켜보던 전현무는 "추성훈이 '사당귀'에 합류해 가장 잘한 일"이라며 엄지를 치켜 세워 웃음을 안겼다.
'4성급 호텔 보스' 김헌성은 다면 직원 인사 평가 결과지를 토대로 개별 면담을 시작했다. 객실 팀 김성균이 열정, 윤리의식, 의사결정 등 전체적인 부분에서 최고점을 받았지만 식음 팀 이승혁은 낮은 점수로 충격을 안겼다. "직원에겐 지독한 사디스트", "대표님 말 말고 직원들 말도 들어달라"는 서술 평가로 김헌성에게 "소통하는 법을 배우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김헌성은 자신도 평가받겠다며 회의실을 떠났고, 이승혁이 "대표님의 함정일 수도 있다"라며 좋게 적자는 뜻을 밝히자 김성균은 "이럴 때 의견을 말해야 한다. 언제까지 무서워만 할 거냐?"라며 소신을 밝혀 작은 정치판을 보는 듯 흥미를 고조시켰다.
평가서 작성이 끝난 뒤 김헌성은 "호텔 나갈 생각으로 작성한 건 아니죠?"라며 농담을 던졌고, 소통, 신뢰 부문에서 낮은 점수가 나오자 김헌성은 "누구보다 소통을 강조하면서 평가받은 내용이니 이번 기회를 통해 나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김헌성은 자기 관리에 철저한 김성균에게 그루밍 서비스를 요청했다. "시니어 모델이 꿈"이라며 관리의 이유를 밝힌 김성균은 각종 패션 아이템을 활용해 김헌성을 변신시켰고, 직원들은 대표의 변신에 놀라워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이날은 '사당귀' MC 인사 평가가 공개된 가운데 전현무는 "웃기려고 없는 일도 지어내는 능력", "방송할 때만 보스들을 쥐 잡듯이 잡음"이라는 평가로 웃음을 안겼고, 김숙은 "눈이 동태가 될지언정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음", "내일 녹화라며 한숨 쉬는 것 본 적 있음"이 개선해야 할 점으로 드러나 폭소하게 했다.
정지선 셰프가 입사 한 달 차 직원 김재경과 함께 충남 보령을 찾았다. 두 사람이 향한 항구에는 KBS '6시 내고향'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최형진이 있었고, 정지선은 최형진의 리포터 자리를 탐내며 노하우를 배우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들이 배를 타고 간 곳은 굴 양식장. 최형진은 선장과 쉴 새 없이 대화를 이어가며 아낌없이 리포터 꿀팁을 방출했지만, 정지선은 어색한 표정과 리액션, 뜬금포 질문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정지선은 뱃멀미를 참으며 살 오른 굴 까기에 도전했고, 선장의 특제 굴 라면을 먹기 위한 노래자랑에서 트로트를 열창하는 최형진과 달리 잔잔한 템포의 노래로 분위기를 다운시켜 폭소하게 했다.
정지선은 생굴을 끓여 나온 진액에 각종 재료와 전분을 넣고 만든 수제 굴소스 만들기로 관심을 모았고, 정지선과 최형진은 '6시 내고향' 일일 리포터 양도권과 아이라인 지우기를 걸고 자존심을 건 요리 대결을 펼쳤다. 완성된 굴 튀김을 맛보라 권하는 정지선에게 최형진은 "그래 봤자 튀김인데"라며 견제했고, 정지선은 '딤섬 여왕'답게 오징어 먹물을 넣어 반죽한 만두피로 딤섬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어르신들 취향에 맞춘 최형진의 닭고기 굴 삼합과 마라 굴 짬뽕에 비해 정지선은 면으로 감싼 굴 튀김에 배추 냉채까지 낯선 요리들로 의아함을 더했지만 굴 전문가인 마을 주민들에게 의외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결국 4대 1로 굴 요리 대결의 승리는 정지선에게 돌아갔고 '6시 내고향' 일일 리포터 양도권을 획득한 정지선과 깊은 한숨을 내쉬는 최형진의 상반된 표정에 웃음이 터지며 대결이 종료됐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7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39회는 전국 시청률 4.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정지선이 본인의 굴 요리를 권하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8.3%까지 치솟았다. 이에 '88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격투기 대회 참가를 위해 베트남으로 떠난 추성훈 사단. 고강도 훈련을 이어온 고석현, 송영재, 김상욱과 함께 경기 전략을 짜던 추성훈은 "1명이라도 패하면 감독 은퇴하겠다"라는 다짐을 굳건히 했고 실전 같은 연습을 이어갔다. 계체를 위한 체중 감량 때문에 물 한 모금도 못 마시고 러닝을 하는 후배들을 안쓰러워하던 추성훈은 반신욕을 택한 송영재에게 직접 욕조의 물 온도를 맞춰주고 머리에 물을 끼얹어주며 응원했다.
극한의 다이어트로 힘들어하는 송영재는 혹독한 열탕 반신욕까지 재시도한 끝에 다음 날 계체 측정에 나섰고, 결국 합격선에 들어와 계체 통과를 끌어냈다. 고석현과 김상욱 역시 계체 통과했지만, 김상욱의 타이틀 방어전 상대 선수가 계체 통과에 실패해 그간의 준비가 물거품이 되어버릴 상황이 됐다. 추성훈은 상대 선수 파이트머니의 50%를 김상욱이 받을 수 있도록 대회 주최 측에 적극 어필해 김상욱의 사기를 북돋웠다. 김상욱은 "감독님 덕분에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경기를 앞둔 선수의 마음을 헤아리는 감독 추성훈의 노력은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영상을 지켜보던 전현무는 "추성훈이 '사당귀'에 합류해 가장 잘한 일"이라며 엄지를 치켜 세워 웃음을 안겼다.
'4성급 호텔 보스' 김헌성은 다면 직원 인사 평가 결과지를 토대로 개별 면담을 시작했다. 객실 팀 김성균이 열정, 윤리의식, 의사결정 등 전체적인 부분에서 최고점을 받았지만 식음 팀 이승혁은 낮은 점수로 충격을 안겼다. "직원에겐 지독한 사디스트", "대표님 말 말고 직원들 말도 들어달라"는 서술 평가로 김헌성에게 "소통하는 법을 배우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김헌성은 자신도 평가받겠다며 회의실을 떠났고, 이승혁이 "대표님의 함정일 수도 있다"라며 좋게 적자는 뜻을 밝히자 김성균은 "이럴 때 의견을 말해야 한다. 언제까지 무서워만 할 거냐?"라며 소신을 밝혀 작은 정치판을 보는 듯 흥미를 고조시켰다.
평가서 작성이 끝난 뒤 김헌성은 "호텔 나갈 생각으로 작성한 건 아니죠?"라며 농담을 던졌고, 소통, 신뢰 부문에서 낮은 점수가 나오자 김헌성은 "누구보다 소통을 강조하면서 평가받은 내용이니 이번 기회를 통해 나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김헌성은 자기 관리에 철저한 김성균에게 그루밍 서비스를 요청했다. "시니어 모델이 꿈"이라며 관리의 이유를 밝힌 김성균은 각종 패션 아이템을 활용해 김헌성을 변신시켰고, 직원들은 대표의 변신에 놀라워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이날은 '사당귀' MC 인사 평가가 공개된 가운데 전현무는 "웃기려고 없는 일도 지어내는 능력", "방송할 때만 보스들을 쥐 잡듯이 잡음"이라는 평가로 웃음을 안겼고, 김숙은 "눈이 동태가 될지언정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음", "내일 녹화라며 한숨 쉬는 것 본 적 있음"이 개선해야 할 점으로 드러나 폭소하게 했다.
정지선 셰프가 입사 한 달 차 직원 김재경과 함께 충남 보령을 찾았다. 두 사람이 향한 항구에는 KBS '6시 내고향'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최형진이 있었고, 정지선은 최형진의 리포터 자리를 탐내며 노하우를 배우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들이 배를 타고 간 곳은 굴 양식장. 최형진은 선장과 쉴 새 없이 대화를 이어가며 아낌없이 리포터 꿀팁을 방출했지만, 정지선은 어색한 표정과 리액션, 뜬금포 질문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정지선은 뱃멀미를 참으며 살 오른 굴 까기에 도전했고, 선장의 특제 굴 라면을 먹기 위한 노래자랑에서 트로트를 열창하는 최형진과 달리 잔잔한 템포의 노래로 분위기를 다운시켜 폭소하게 했다.
정지선은 생굴을 끓여 나온 진액에 각종 재료와 전분을 넣고 만든 수제 굴소스 만들기로 관심을 모았고, 정지선과 최형진은 '6시 내고향' 일일 리포터 양도권과 아이라인 지우기를 걸고 자존심을 건 요리 대결을 펼쳤다. 완성된 굴 튀김을 맛보라 권하는 정지선에게 최형진은 "그래 봤자 튀김인데"라며 견제했고, 정지선은 '딤섬 여왕'답게 오징어 먹물을 넣어 반죽한 만두피로 딤섬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어르신들 취향에 맞춘 최형진의 닭고기 굴 삼합과 마라 굴 짬뽕에 비해 정지선은 면으로 감싼 굴 튀김에 배추 냉채까지 낯선 요리들로 의아함을 더했지만 굴 전문가인 마을 주민들에게 의외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결국 4대 1로 굴 요리 대결의 승리는 정지선에게 돌아갔고 '6시 내고향' 일일 리포터 양도권을 획득한 정지선과 깊은 한숨을 내쉬는 최형진의 상반된 표정에 웃음이 터지며 대결이 종료됐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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