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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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라'에서 배우 이영애와 이혼을 하게 된 김영재는 괴한에 의해 습격당했다.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10회에서 차세음(이영애 분)은 자신을 독극물에 중독되도록 한 범인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세음은 자신이 공연 도중 쓰러진 이유가 유전병인 래밍턴이 아닌 독에 중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차세음은 유정재(이무생 분)을 오해했지만, 그는 "나 아니야. 나라도 내가 의심스러웠을 거야. 충분히 오해할만해. 그런데 나 진짜 아니야. 내가 어떻게 너한테 독을 먹여"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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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차세음은 "그래. 네가 아닐 수도 있겠지. 그런데 그럼 뭐가 달라져"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유정재는 "네 마음 다 알고 날 믿지 못하는 것도 이해해. 이럴 자격 없다는 거 아는데 네가 진짜 위험한 상황이잖아. 그러니까 이번만큼은 내 말 좀 듣고"라고 설득했다.

래밍턴의 증상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독에 중독되었던 차세음은 범인을 잡아내기로 결심한다. 자신에게 음식을 건넸던 이들을 떠올리기로 한 것. 차세음은 남편 김필(김영재 분)이 줬던 티백, 물, 커피를 모아 성분 검사를 의뢰했다. 같은 시각, 유정재는 비서에게 차세음의 증상을 보고받고는 "그럼 누가 일부러 먹였다는 거네?"라며 범인을 색출해내는 작업에 동참할 의지를 보였다. 또한, 김필은 변호사와 상담을 진행하며 차세음의 래밍턴 병이 정당한 이혼 사유가 되는지 묻기도 했다.
사진=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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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를 낸 차세음에게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다시 돌아와 달라고 부탁했지만, 그는 "내가 지금 무대에 설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 같다. 아직 병에 걸린 것인지는 모르지만 불안정한 지휘자가 계속 무대에 서는 건 모두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 같다"라며 거절했다. 하지만 계속된 단원들의 만류에 대표를 찾아간 차세음은 "래밍턴 병 검사받았다. 사표는 수리해 달라. 다음 공연을 마지막으로 하고 싶다. 한필에서 마지막 인사 제대로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 앞에서 이아진(이시원 분)은 임신 사실을 고백했고, 이를 전해 들은 김필은 이아진을 찾아갔다. 김필은 "여기를 떠나. 임신하면 떠나려고 하지 않았나"라며 요구했고, 이아진은 "당신 없이 키울 거야. 방해되면 당신이라도 가만두지 않을 거다"라고 강조했다.
사진=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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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차세음은 여러 정황증거를 바탕으로 김필을 독극물을 준 범인으로 의심했다. 이후, 경찰은 독극물 사건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고, 차세음은 "나에게 독을 노출 시킨 사람이 남편이라고 생각한다. 증거도 찾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지금까지 특정된 것으로는 B형 여자"라고 김필이 범인이 될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했다. 드라마 말미에 김필은 괴한에게 습격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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