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웹예능 '피식쇼'에는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의 배우 류준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류준열은 지난 11월 24일 제44회 청룡영화상 당시에 박진영의 퍼포먼스를 보던 자신의 표정에 대해 해명했다. 당시 카메라에 잡힌 류준열의 표정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가 되었던 것. 자신 역시 크게 이슈가 된 것을 알고 있다는 류준열은 "그냥 감명받은 거였다. 인상적이었다. JYP의 퍼포먼스가 진짜 미쳤다 싶었다. 저 리액션은 ‘정말 미쳤다’는 반응이었다. 뉴진스가 나왔을 땐 그 공연을 보면서 '너무 귀엽다' 싶었다. 퍼포먼스가 정말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는 1월 10일 영화 '외계+인' 2부로 돌아오는 류준열은 같이 작업한 최동훈 감독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21년 개봉했던 '외계+인' 1부가 저조한 흥행 성적과 함께 혹평을 얻었던바. 류준열은 "(최동훈 감독은) 내가 아는 최고의 스토리텔러다. 1부에서 풀어놓은 모든 떡밥을 2부에서 회수했다"라며 2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오디션 당시를 떠올리며 류준열은 "그때 했던 대사가 영화에 나온 건데 여러 가지 버전으로 준비했다. 사투리, 화난 감정 등도 있다. 그건 내 특별한 무기였다. 오디션 팁이 좀 많다. 내 생각에는 오디션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줘야 한다. 매력적인 포인트는 재밌는 것이다. 웃기면 상대방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재미있게 해주면 무장해제 돼서 내 연기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다"라며 자신이 연구한 오디션 팁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류준열은 현지인 못지않은 유창한 영어 실력을 선보였다. 그간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트래블러- 쿠바' 등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류준열은 영어를 잘하는 모습을 여럿 보여왔다. 류준열은 "선생님께 배우기도 했고 미드를 보면서 영어를 배웠다. '프렌즈'와 '오피스' 등을 봤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류준열이 출연하는 영화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월 10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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