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달의 영상을 보고 심란한 미자는 삼달의 방에 들어가 삼달을 어루만지며 위로했다. 삼달은 "아팠어. 놀랬고. 무서웠어. 내 편 하나 없는 세상에 나 혼자 뚝 던져진 것처럼"라며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미자는 "육지를 보내는 게 아니었는데"라며 눈물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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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필과 친구들도 경찰서에 찾아가 삼달의 영상을 보여주며 "야 이거 폭행 아니야? 삼달이 얼굴 모자이크도 안 했잖아. 모자이크 왜 안 해. 초상권 있잖아. 우리도"라며 삼달을 돕기 위해 행동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방은주와 천충기는 촬영 답사를 하기 위해 삼달의 동네를 방문했다. 천충기는 "답사가 자더니 이 동네는 여기 왜 온 건데. 여기 조은혜 고향이잖아"라며 방은주를 만류했다. 방은주는 "뭔가 레트로한 숨은 장소들이 많을 것 같지 않아?"라며 과거에 삼달이 기획했던 레트로 콘셉트 기획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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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충기는 방은주에게 "그러다 걔라도 만나면 어떻게 하려고?"라고 걱정하며 묻자 방은주는 "
조은혜 고향 싫어하거든. 망했다고 퍽이나 왔겠어"라고 답했다. 삼달이 동네에 도착한 방은주와 천충기는 동네 슈퍼 등 답사를 다녔다. 삼달 친구들과 동네 사람들이 방은주를 알아본 것을 눈치챈 천충기는 방은주에게 "그 사람들 표정 못 봤어? 우리 삼달이 삼달이 하면서. 너 근데 이 정도면 조은혜한테 집착이야. 다 지난 영상을 올리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방은주는 "더 잠잠해지면 내 일 조은혜한테 넘기게?"라고 응수하자 천충기는 "너 설마. 요즘 업계에서 조은혜 다시 찾는 분위기니까 그랬던 거야?"라고 물었고, 방은주는 "나한테 그런 짓을 하고 복귀? 다시는 못 일어나게 확실하게 밟아준 것뿐이야"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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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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