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故이선균 유서 기사 삭제한 이유 "유족 입장 반영하고자 한 측면" [공식]](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BF.35427941.1.jpg)
TV조선이 단독으로 보도한 배우 고(故) 이선균의 유서 기사를 삭제한 이유를 밝혔다.
TV조선 보도본부 관계자는 5일 텐아시아에 "온라인 기사를 삭제한 건 소속사 측의 요청이 있었는데다 불행한 사건과 관련한 유족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이어 "고소 등 법적 절차가 진행됐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더 이상 밝히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TV조선은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9시께 고 이선균의 유서 내용 일부를 단독으로 보도했다. 당시 TV조선은 이선균이 사망 전날 집을 나서기 전 메모 속 내용이라며 아내 전혜진과 소속사 대표에게 전한 말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 비판의 목소리가 일었다. 고인의 유서 관련 보도되거나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유족이 원하지 않았음에도, 유서의 내용을 공개했다는 지적이다.
![TV조선, 故이선균 유서 기사 삭제한 이유 "유족 입장 반영하고자 한 측면" [공식]](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BF.35427931.1.jpg)
이후 TV조선은 지난 4일 고 이선균의 유서 내용을 공개한 온라인 기사와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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