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2부 최동훈 감독 인터뷰
10일 개봉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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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감독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관련 인터뷰에 나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외계+인' 1부 OTT 관객들의 호평에 힘을 얻었다"는 최 감독은 'OTT 감독도 할 수 있냐'는 질문에 긍정하며 "저는 뭐든지 할 수 있다. 남의 시나리오도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좋은 시나리오가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죠. OTT도 당연하고요. 사실 '외계+인'도 2편의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국 영화의 문제가 배급력이 약하다는 것인데 OTT는 전 세계 산골 구석구석까지 가잖아요. 요즘 페루에 가도 인사를 한국식 손가락 한트로 한다고 하더라고요. OTT는 위대한 힘이 있는 거 같아요. 저는 뭐,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최 감독은 1부 개봉 이후 1년6개월 만에 2부를 개봉하는 것과 관련해 "1부를 보지 않은 관객이라도 2부를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그것까지 편집하며 생각했다"며 "'외계+인' 2부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부 안 본 관객을 위해 6개월 동안 김태리의 내레이션으로 써머리를 만들었으니 걱정 말고 보러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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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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