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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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를 맞아 갑작스러운 열애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의 대처법도 제각각이다. 누구는 지인이라며 선을 그었고 누구는 "사생활"이라며 입을 꾹 닫았다. 사생활까지 대중에 가감 없이 오픈하는 이들도 있고 개인의 삶으로 분리해 존중받고자 하는 스타들도 있다.

2024년의 첫 포문을 연 열애설은 축구 스타 이강인과 에이프릴 이나은이다. 2일 오전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이 여러 장 유출됐다. 두 사람의 만남은 주로 선수단 숙소가 있는 여의도 호텔 지하 주차장과 이나은의 집인 경기도 구리시 아파트 일대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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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이 나자 이강인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단호하게 대응했다. 이나은 측은 지인이라면서도 이것저것 설명을 부연했다. 그저 '경기 티켓'을 받기 위해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3일이 지난 금일 두 사람이 이미 결별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연이어 '이강인 절친' 설영우와 '이나은 절친' 양예나가 열애설에 휘말렸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울산 현대 소속 축구선수 설영우와 그룹 에이프릴 출신 양예나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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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일각에서는 이강인과 이나은을 이어준 사람이 설영우가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이강인과 설영우는 함께 국가대표 선수로 뛰고 있으며, 이나은과 양예나는 모두 에이프릴 출신이기 때문.

당시 양측 모두 개인의 사생활이라며 입을 닫았다. 다양한 커플 아이템, 목격담 등 여러 정황이 있었지만 묵묵부답이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양예나는 회사와 연락이 닿지 않아 공식 입장이 늦어지기도 했다. 하루 만에 이강인, 이나은과 마찬가지로 두 사람 역시 결별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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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그룹 멤버였던 윤채경 역시 축구선수와 연애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윤채경 측은 그저 축구를 좋아하는 팬이며 최근엔 직접 티켓팅을 하여 경기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SNS에 게재한 사진 중 과거 초대석에서 관람했던 것은 친한 연예인이 초대권을 주어 간 것이라고 해명했으며 직접적으로 친분이 있는 축구선수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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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이 났을 때 가장 치명적인 건 광고, 차기작 등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당장 작품 개봉이나 진행 중인 광고가 있는 스타들의 경우,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라면 소속사 측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혹은 사진이나 영상 등 여러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생활이라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한다.

최근에는 종종 스타들의 의견이 반영돼 역으로 매니지먼트가 아티스트의 의견을 따르기도 한다. 반대로 뜬금없는 열애설에 스스로도, 대중도 황당함을 느끼고 있을 때 보여준 맏언니 윤채경의 당당함은 한차례 웃고 넘길 수 있는 해프닝으로 남았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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