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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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벤져스’가 손흥민을 찾는다.

오는 7일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는 ‘어쩌다벤져스’가 손흥민을 능가하는 리더십을 갖춘 새로운 주장 선출에 나선다. 일주일 뒤 히딩크를 만나러 네덜란드로 떠나기 전에 팀의 중심을 잡기 위해 주장을 뽑기로 한 것.

‘어쩌다벤져스’ 2기 주장은 ‘감코진(감독+코치진)’과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그동안 ‘뭉쳐야 찬다’ 시리즈를 통해 이만기, 이형택, 김동현, 임남규가 팀 주장으로 활약했던 바 있기에 이들의 뒤를 이을 선수가 궁금해진다.

특히 ‘어쩌다벤져스’ 선수들의 추천을 받은 6명의 주장 후보가 공개돼 관심이 쏠린다. 지난 시즌에서 ‘JTBC 배 서울대회’ 우승을 이끈 공신 임남규를 시작으로 허민호, 한건규, 김동현, 이대훈, 김현우가 이름을 올려 다채로운 후보 라인업을 완성, 흥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주장이 되기 위한 후보들의 대환장 공약 퍼레이드가 재미를 선사한다. 한건규는 월 1회 회식, 잔소리 흑기사, 지각 벌금제로 걷은 돈으로 괌 여행 추진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운다. 그런가 하면 허민호는 미혼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어쩌다벤져스’ 선수단에게 숙식 제공을 약속하며 유부남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집 비밀번호를 오픈하겠다고 어필하기 때문.

다양한 공약을 내건 후보 중에서 과연 주장의 자리는 누가 차지할 것인지, 안정환 감독의 소중한 한 표를 받은 후보는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이대훈은 주장이 되고 싶지 않은 독특한 이유를 밝혀 깨알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어쩌다벤져스’ 2기를 이끌어갈 주장은 오는 7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 발표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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