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선균 유서 단독 보도한 TV조선, 기사 돌연 삭제 [TEN이슈]
故이선균의 유서를 단독 보도한 TV조선이 해당 기사를 삭제했다.

TV조선은 지난달 27일, 고 이선균의 유서 내용이라며 일부 내용을 공개해 보도했다. 당시 TV조선은 이선균이 사망 전날 집을 나서기 전 메모 속 내용이라며 아내 전혜진과 소속사 대표에게 전한 말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 비판의 목소리가 일었다. 고인의 유서 관련 보도되거나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유족이 원하지 않았음에도, 유서의 내용을 공개했다는 지적이다.

이후 고인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TV조선의 해당 보도를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지난 2일 2023년 12월 27일 밤 허위 내용을 사실인 양 보도한 기자를 고소하였다"며 "해당 기자님께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이후 진행될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해주실 것을 요구한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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