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슈퍼주니어 규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된 '18년만에 집 나온 조씨 집착남 규현 강림 | EP.54'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규현은 숙소 생활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이날 규현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안테나로 소속사를 옳기며, 함께 숙소 생활을 정리한 근황을 전했다. 규현은 "숙소 생활을 거의 18년을 했다. 나오면서 안타까운 게 있었다. 전 세계 아이돌 중에서 제일 오래 살았다. 쉽지 않을 거다. 이렇게 숙소에 계속 사는 친구들 없을 것 같다. 기네스북에 올려야 된다고 본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숙소에서 나와 독립해서 살고 있다는 규현은 "나와서 4개월 살고 있는데 왜 이제 나왔을까 싶다. 제정신이 아니다. 숙소에 17년 살 필요가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독립 후, 자유를 되찾았다는 규현은 "숙소에서도 자유는 있었지만 누가 들어올 때 긴장됐다. 내가 뭘 하고 친구들 데려와서 톡방에 '친구들과 한잔할 예정' 이렇게 말하면 와서 같이 합석해서 마시고 했다. 그럼 재밌었다. 같이 사는 사람들끼리 마시면서 돈독해진다. 그런 부분에서 눈치 볼 게 없다. (또한) 씻고 나와서 다 벗고 다녀도 된다. 당당하게 걸어 다닐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MC 조현아는 "원래 가리고 다녔냐"라고 물었고, 규현은 "원래 다 입고 다녔다. 근데 당당하게 걸어 다닐 수 있다는 거. 난 커튼을 다 쳐놓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규현은 그간 몸담고 있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지난해 안테나로 이적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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