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B 아이돌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이하 플투) 출신이자 너튜브에서 ‘청소 아저씨’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브라이언이 3년여 만에 ‘라스’를 찾는다. 그는 염경환과 함께 홈쇼핑계의 쌍두마차로 활약 중인데, “저랑 (홈쇼핑이랑) 찰떡으로 맞더라”, “1년에 157억 원을 벌어다 줬다” 등 홈쇼핑계 남자 교포 자부심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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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은 청소 아저씨가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처음에 청소 너튜브 제안을 받았을 때는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고. 그러다 자신의 스타일대로 청소 너튜브를 시작했는데 이렇게까지 좋은 반응을 얻을지는 몰랐다면서 청소 아저씨로 살며 느끼는 뿌듯함을 밝혔다. 그는 ‘아이 헤이트 피플’, ‘더러우면 싸가지 없게 느껴져’ 등 화제가 된 ‘청소광’의 명대사도 대(大)방출해 재미를 더했다.
브라이언은 특히 냄새에 예민한 ‘개코’라고 한다. 그는 “냄새나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난다. 그래서 귀를 잘 닦아야 한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가끔 하우스 파티를 연다는 그는 친구가 잘 때 친구가 입었던 옷을 몰래 세탁하는 등 남다른 결벽증 일화로 놀라움을 유발했다. 욱하는 포인트를 공개하다 “제발 앉아서 싸!”라고 급발진하는 청소 아저씨 브라이언의 솔직함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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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이 알고 보니 청소만큼 공포를 사랑하는 ‘공포 마니아’라는 사실도 공개됐다. 이에 ‘심야괴담회’ MC 김구라는 “왜 (‘심야괴담회’에) 안 나왔지?”라며 의아해했다. 브라이언은 ‘심야괴담회’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에 매니저를 통해 부탁까지 했는데, ‘심야괴담회’ 작가의 이 말 때문에 출연하지 못했다고. 브라이언이 ‘심야괴담회’에 출연하지 못한 이유를 뒤늦게 알게 된 김구라는 탄식했다고 전해졌다.
브라이언은 또 플투 시절 흑역사를 공개하며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외국인 신부의 헤어스타일로 데뷔한 비화와 화제가 된 플투의 파리 분장 무대 이야기 등을 언급했고, 당시 영상과 사진이 공개되자, 모두가 배꼽을 잡았다. 반면 브라이언은 “동방신기에게 고마웠고, 힐링이 됐다”라며 소속사 후배였던 동방신기 유노윤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 그 이유를 궁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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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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