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 스틸컷. /사진제공=넷플릭스
'선산' 스틸컷.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선산'(감독 민홍남)이 예상치 못한 사건과 맞닥뜨린 캐릭터들의 스틸을 공개했다.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윤서하(김현주)는 교수 임용이 어려워 절망하던 중, 작은아버지의 사망으로 가족 선산의 유일한 상속자가 된다. 이복동생이라는 김영호(류경수)가 들이닥쳐 자신도 선산 상속의 권리가 있다며 아수라장을 만든다.
'선산' 스틸컷. /사진제공=넷플릭스
'선산' 스틸컷. /사진제공=넷플릭스
'선산' 스틸컷. /사진제공=넷플릭스
'선산' 스틸컷. /사진제공=넷플릭스
'선산' 스틸컷. /사진제공=넷플릭스
'선산' 스틸컷. /사진제공=넷플릭스
최성준(박희순)은 본능적인 수사 감각을 지닌 형사로 마을에서 발생한 서하의 작은 아버지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사가 아님을 직감하고 사건에 파고들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쉽게 찾아지지 않는다. 성준의 후배이자 형사 반장인 박상민(박병은)은 과거의 한 사건으로 성준에게 애증과 열등감을 품고 있는 인물로, 선산 상속의 이해관계에 얽힌 서하와 영호를 집중적으로 수사하지만, 그 역시 제자리를 맴돌 뿐이다.

김현주는 "선로를 이탈한 기차처럼 목적이 무엇인지, 왜 원하는지조차 잊게 되는 서사와 캐릭터를 솔직하게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박희순은 "예리한 형사이면서도 아들과의 어그러진 관계에 괴로워하는 아버지다. 자신에게 열등감을 가진 상민에게 미안한 마음과 답답하고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병은은 "극에 달한 분노를 억누르기도 하고 혹은 더 터뜨리기도 하는 상민의 감정 표출을 주요하게 생각했고, 내재된 울분과 억울함을 마음속에 가져가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류경수는 "흔히 보이는 사람과는 다르게 보이면서도 어떻게 설득력을 줄지 고민했으며, 야생동물의 습성을 관찰하면서 표현해보고자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선산'은 1월 19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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