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2023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방송인 장성규와 배우 로운, 설인아가 진행을 맡았다.
!["왜 저를"…안재현♥백진희→최수종♥김동준, 베스트커플상만 다섯쌍 [KBS 연기대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BF.35453927.1.jpg)
'더 시즌즈'에서 노래실력을 뽐냈던 설인아는 MC들의 요청에 따라 '수고했어 오늘도' 한 소절을 열창하기도 했다. 장동윤은 화답으로 "까치 까치 설날은~" 노래를 불렀다.
두 번째 베스트 커플상은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 백진희였다. 안재현은 실제 주인공이 된다면 실전화기를 들 것 같냐고 묻자 그는 "그럼요"라고 답했다.
안재현은 '하얗고 선한 분'이라고 했던 백진희는 "촬영장에서는 더 선했다.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왜 저를"…안재현♥백진희→최수종♥김동준, 베스트커플상만 다섯쌍 [KBS 연기대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BF.35453926.1.jpg)
하준은 "저 효심이한테 꼭 장가가고 싶다. 효심이 많이 사랑해달라. 그러면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큰 절을 올렸다.
네 번째 커플은 '혼례대첩' 로운과 조이현이었다. 첫 사극에 도전한 조이현은 "로운이 많은 도움이 줬다. 아팠을 때가 있었는데 걱정을 많이 해줬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왜 저를"…안재현♥백진희→최수종♥김동준, 베스트커플상만 다섯쌍 [KBS 연기대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BF.35453922.1.jpg)
대하 사극 아이콘인 최수종은 "부담감이 사실 있다. 모든 분이 제가 사극을 하면 잘 될 거라고 말씀을 하지만, 큰 부담감을 안고 아닌 척 하면서 후배들 보다 대본을 더 본다. 좀 더 잘하려고, 강감찬에 대한 인물에 대해 표현을 더 잘하려고. 부담이 크다"고 털어놨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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