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사진제공=KBS Joy
'물어보살' /사진제공=KBS Joy
1월 1일 새해를 맞아 방송되는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248회에는 결혼 1년 6개월 만에 아내의 황당무계한 이혼 요구로 삶이 막막해진 사연자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어느 날 친정에 간다며 길을 나선 아내가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자 평소 아내의 취미였던 온라인 게임을 하며 만난 남자와의 외도가 의심되었다고 전한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본 적도 없는 사람을 의심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

확실한 증거는 없으나 여러 가지 정황상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게 됐다는 설명에 “의심하면 다 그렇게 보이기 마련”이라던 두 보살은 사연자도 아내와 게임을 하며 랜선 연애로 만났다는 설명을 듣고 “그럼 누구보다도 잘 알겠네”라며 의심하게 된 상황을 이해하고, 랜선 연애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더욱 속상할 마음에 공감했다.

아내에게 속 시원한 상황 설명을 듣지 못한 사연자는 결국 아내의 게임 아이디로 IP를 추적해 본 결과 아내가 친정이 아닌 그 남자의 지역에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됐고,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아내에게 해명을 요구하며 “솔직하게 얘기해 주면 이해할게”라고 대화를 시도했지만 “답답하고 기대고 싶은 마음에 그 남자를 찾아갔다”라고 대답한 아내는 며칠 뒤 “오빠를 좋아하는 마음이 없어”라며 황당한 조건을 달아 이혼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또한 아내의 외도 상대자로 추정되는 남자로부터 사연자가 직접 전해 들은 이야기는 허무맹랑했고, 그런데도 사연자가 아내를 여전히 좋아하고 있음을 느낀 서장훈과 이수근은 사연자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위로했다.

또한 여사친 문제로 여자친구와 갈등이 생겼지만 양쪽 모두를 지키고 싶다는 사연자와 15년 전 미국에서 누나가 돌아가신 후 연락이 끊긴 조카를 찾아도 괜찮을지 묻기 위해 찾아온 사연자의 이야기도 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