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회에서는 성공한 생활가구브랜드 드레브의 대표인 서재원(장나라 분)이 자신에게 큰 힘이 되어줬던 남편 허순영(손호준 분)과 친구 권윤진(소이현 분), 동료 윤테오(이기택 분)와 계부 서창석(김홍파 분)의 숨겨왔던 비밀들을 하나씩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서재원이 안경까지 벗은 채 평소의 수더분한 스타일과 전혀 다른 외양을 한 남편 허순영이 절친 권윤진과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걸어가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앞으로의 걷잡을 수 없는 파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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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권윤진은 허아린의 얼굴을 쓰다듬어 주는가 하면 허순영의 어깨를 다독이면서 더없이 친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함께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는 허순영과 권윤진, 허아린이 마치 한 가족 같은 느낌을 드리우면서 이 장면의 진실은 무엇일지 의구심을 유발하고 있다.
손호준과 소이현은 ‘의미심장 단란한 쓰리샷’ 장면을 통해 ‘나의 해피엔드’ 촬영 시작 후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첫 연기 호흡에도 두 사람은 착착 맞아 떨어지는 케미를 발산,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또한 두 사람은 최소율을 배려하며 자연스러운 감정 연기를 이끌어 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손호준과 소이현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세를 낮춰 최소율과 눈높이를 맞추는가 하면, 웃음을 유도해 긴장감을 누그러뜨리며 촬영을 이어가 훈훈함을 일으켰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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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피엔드’ 2회는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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