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은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 3.4%를 기록, 연말 시상식들을 제치고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5.4%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6.7%까지 올랐다. 최고의 1분(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은 옷 공장에서 선행 도장을 받고 나오는 유미담(유재석) 부장과 미스터 리(이이경), 김선행(김종민)의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입가에 기분 좋은 미소를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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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행 3팀의 실적을 올려줄 선행 업계 에이스가 등장했다. 하 과장은 "항상 웃상이다. 화를 내는 걸 단 한번도 못 봤다"라고 누군가를 추천했고, 등장한 사람은 바로 김선행(김종민)이었다. 김선행은 법원에서 공익요원으로 근무하던 시절의 선행을 떠올리며 "갑자기 재판 도중에 정전이 됐다. 판사님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건 테러라고 생각했다"라며 꽃게 걸음으로 문을 찾아 판사를 구출한 일화를 이야기했다.
"선행! 선행! 3팀" 구호를 외친 뒤 선행 3팀은 외근에 나섰다. 신당동 떡볶이 타운에 도착한 하 과장 팀(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미주)은 한파로 인해 텅 빈 거리를 걸으며 선행거리를 찾아다녔다. 그리고 행인이 없어 재고가 잔뜩 쌓인 붕어빵 집을 발견하고, 모든 붕어빵을 구입해 스태프들과 나눠 먹었다. 또 패스트푸드점의 키오스크에서 망설이는 어르신을 발견한 하 과장 팀은 붕어빵을 나눈 뒤 어르신이 원하는 주문을 성공시키며 첫 선행 도장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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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담 부장은 "우리가 지금 눈에 띄는 큰 선행은 하지 않았지만, 웃음을 드리는 게 선행이지"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세 사람은 선행거리를 하이에나처럼 물색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유미담은 작가를 시민으로 착각하고 "어디 가세요?"라고 물었고, 작가라는 것을 알게 되자 "지금 제가 선행에 눈이 돌았어요"라고 이실직고했다. 이어 세 사람은 동네에 혼자 사는 분을 위해 음식을 전달하러 나선 백반집 사장님을 만났고, 이옥수 마트 사장님이 주신 음료를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유미담은 "여기 동네에 멋있는 분들이 많다"라고 감탄했다. 선행을 나누는 팀원들과 동네 사람들의 모습이 TV 앞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계속되는 착한 일 주식회사 직원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또한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신년맞이 운세를 점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궁금증을 높였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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