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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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가 1초 순간마다 표정이 바뀐다.

28일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측은 장나라가 충격에 휩싸인 표정으로 누군가의 집에 찾아간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나의 해피엔드'는 '진실이라 믿었던 것들이 깨진 뒤, 남은 것은 불행이었다'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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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장나라는 극 중 매년 수천억 매출을 올리는 생활가구 브랜드 드레브의 대표이자 모두가 인정하는 자수성가 CEO 서재원 역을 맡아 지금껏 선보인 적 없는 색다른 캐릭터에 도전한다. 장나라는 영원할 거라 믿었던 행복을 한순간에 무너뜨려 버린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서재원 역을 통해 극도의 혼란에 빠진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압도적 열연으로 그려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재원(장나라)이 누군가의 집 현관문을 정신없이 마구 두드리는 장면.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던 서재원은 집 안에서 아무런 대답이 없자 계속해서 문을 세게 두드린다. 시끄러운 소리에 옆집 사람들이 하나둘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서재원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다.

특히 불안함이 담긴 섬뜩한 눈빛을 빛내던 서재원은 분노가 솟구치는 듯 감정을 실어 문이 부서지라고 주먹으로 내친다. 결국 아무도 나오지 않자 문에 등을 댄 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는 서재원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도대체 서재원이 찾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지, 서재원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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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장나라는 극한 추적 폭주 장면을 촬영하며 급변하는 서재원의 감정선을 디테일한 극세사 연기로 능수능란하게 그려내 현장을 압도했다. 180도 달라지는 서재원의 극과 극 감정선을 순간 단위로 유연하게 표현, 입체적 연기의 진수를 선보였던 것. 더욱이 감정의 고저가 크게 요동치는, 진폭이 상당한 서재원을 완급 조절 연기로 완성한 장나라의 몸 사리지 않는 열연에 현장에서는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라는 극찬이 터져 나왔다.

'나의 해피엔드' 제작진은 "장나라가 아닌 서재원은 생각할 수가 없다. 장나라는 스스로 연구와 고민을 거듭하며 서재원을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극도의 혼란스러운 상황에 맞닥뜨린 서재원 역으로 과감한 연기 변신에 나선 장나라의 절차탁마 도전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나의 해피엔드는 오는 30일 첫 방송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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