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천둥, ♥예비신부 미미에 프러포즈 "함께 늙어가고 싶어"](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BF.35417080.1.jpg)
![[전문] 천둥, ♥예비신부 미미에 프러포즈 "함께 늙어가고 싶어"](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BF.35417081.1.jpg)
![[전문] 천둥, ♥예비신부 미미에 프러포즈 "함께 늙어가고 싶어"](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BF.35417082.1.jpg)
![[전문] 천둥, ♥예비신부 미미에 프러포즈 "함께 늙어가고 싶어"](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BF.35417084.1.jpg)
![[전문] 천둥, ♥예비신부 미미에 프러포즈 "함께 늙어가고 싶어"](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BF.35417085.1.jpg)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천둥이 준비한 프러포즈 현장이 보인다. 꽃으로 장식된 방에서 미미는 천둥이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를 읽고 있다. 두 사람은 커플 시계와 반지를 낀 인증샷도 남겼다.
천둥과 미미는 내년 5월 26일 서울 모처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는 배우 최수종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둥은 지난 2009년 엠블랙으로 데뷔했다. 미미는 지난 2016년 구구단으로 데뷔해 그룹 해체 후 배우로 전향했다.
◆ 이하 천둥 글 전문
미미야 안녕 오빵이야
깜짝 프로포즈를 준비했어
나름 엄청 열심히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하고 생각도 많이 했는데
너무나도 설레고 사랑해서
조금은 급했던 내 첫 고백처럼
어쩌면 이번 프로포즈도
그때랑 많이 다르진 않은 것 같아
오히려 지금이 그때보다 더 설레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깊이 사랑에 빠졌고
하루빨리 결혼하고 싶은 마음에
여전히 준비성 없이 급하게 프로포즈한 건
아닐지 괜히 걱정이 돼
완벽한 프러포즈를 해주고 싶었는데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
미미가 눈치를 챈 것 같기도 해서 좀 불안해..
암튼 미미야
난 미미랑 있으면 지루한 일상도 행복이 되고
평범한 것들이 특별해지고
고난도 쉽게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미미의 목소리를 계속 듣고 싶고
매 순간을 미미와 눈을 마주치며 웃고
마음을 나누면서 함께 늙어가고 싶어
미미야 오빠랑 결혼해 줄래?
우리 소원처럼
한날한시같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아니 그 이후에 영원까지
옆에서 사랑해 주고 예뻐해 주고 챙겨줄게
미미야 사랑해
From. 미미만을 위해 존재하는 오빵이가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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