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원은 '나는 피터팬'과 '잘생기면 다 오빠'를 부르며 활기찬 오프닝을 열었다. 그는 "벌써 우리가 함께 보내는 세 번째 크리스마스다. 이렇게 저와 우리 우주총동원만 있는 무대는 오랜만인 것 같다. 너무 보고싶었다"라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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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크리스마스 콘서트다운 스페셜 이벤트가 펼쳐졌다. 정동원은 이날의 일일 산타로 변신했다. 관객들이 미리 적은 크리스마스 소원을 추첨해 소원을 들어주고, 직접 꾸민 크리스마스 카드를 증정하는 등 잊지 못할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했다.
정동원은 "다음은 노래 선물을 드리려고 한다. 이 노래가 선공개 되었을 때 깜짝 선물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라고 해주셔서 뿌듯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다음 곡 ’독백'을 소개했다. 이어 '독백'과 '꼬마인형', '같은 베게'를 부르며 고즈넉하고 따뜻한 겨울 밤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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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빠질 수 없는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가 이어졌다. 정동원은 '러브송', 'Last Christmas', '해피 크리스마스'까지 크리스마스의 설레이는 감성을 담은 캐롤 무대를 꾸몄다.
정동원은 "항상 얘기 드리는 거지만 건강이 최고다. 감기 조심, 빙판길 조심하시길 바란다"라며 당부의 말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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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서트에서도 1만 관객을 동원하며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새 미니앨범의 수록곡을 비롯한 다채로운 무대, 재치있는 VCR, 크리스마스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낭만적인 무대 구성으로 대체불가 정동원표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재미와 감동을 증명했다.
한편, 정동원은 오는 12월 30일, 31일 양일간 KBS부산홀에서 '1st 연말총동원(JEONG DONG WON’S 1st YEAR END CONCERT)'을 개최하고 열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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