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찰스와 한고운은 와인을 마시며 과거를 되짚었다. 찰스와 한고운은 결혼 한 달만에 파경설에 휩싸였을 때 당시를 회상했. 찰스는 "넌 결혼 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라며 "그런데 난 결혼했으니까 일을 더 많이 잡아서 바빴고 그렇게 현실과 로망에 괴리가 생겼다"라고 운을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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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는 '결혼 16년차 결혼 중 가장 위기가 언제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네가 지안이를 낳고 더 예민해졌을 때 감당이 안 될 정도의 버거움이 있었다"고 답했다.
한고운은 "23살에 출산을 했다. 외모가 학생 같을 때라 임신하고 배 나온 채로 다니면 사람들이 쳐다봤다. 그러다보니 더 오빠를 힘들게 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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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고운은 "하루 이틀, 한 달도 아니고 집 비운 기간이 두 달이지 않냐"며 울컥했다. 이어 그는 "아들의 50일 기념 촬영도 혼자 갔었다, 오빠도 많이 힘들었는데 나도 오빠가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 그때가 제일 힘들었다"라며 울컥했다.
찰스는 "내 생각은 '하루만 떨어져 있자'고 생각하고 나간 건데, 막상 가출하니 화는 사그라들고 점점 내 잘못은 커져서 혼이 날까 겁이 났다. 돌이킬 수 없는 철없던 어린 날의 실수다. 그래서 기간이 그렇게 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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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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