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은 지난해 24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올해 9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성국 아내의 출산날이 공개됐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최성국 아내는 당초 자연분만을 계획했지만 유도분만에도 실패하며 난산이 걱정되는 상황이었다. 의료진은 최성국 아내의 상태를 확인하며 "아기가 하나도 안 내려왔다"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최성국 아내는 난산 가능성을 듣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최성국 부부는 제왕절개를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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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후 아내는 출산 후 사용할 산모용 패드와 안심 팬티에 대해 최성국에게 설명했다. 최성국이 "내가 갈아주면 되는 거지?"라고 하자 최성국 아내는 "모르겠다"며 쑥스러워했다. 최성국은 "부끄럽냐. 괜찮다. 너는 내 응가가 더럽냐"고 묻자 아내는 "아니다. 오빠 기저귀도 갈아줄 수 있다. 당연한 거 아니냐"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성국은 수술을 앞둔 아내를 보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는 "파이팅 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겁먹은 눈을 하고 있더라"며 안쓰러워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다행히 최성국 아내는 순산했고 아들이 태어났다. 53세에 아빠가 된 최성국은 자신의 품에 안긴 아들을 본 뒤 "말이 안 나온다. 내가 아빠다"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최성국은 의료진에게 "산모는 언제 볼 수 있나"라며 아내를 걱정했다.
최성국은 처가에 연락해 "추석이가 건강하게 잘 태어났다. 장인어른 이제 할아버지 되셨다"라고 전하며 서로 축하했다. 전화를 마친 최성국은 "난 아버지 됐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장인어른도 할아버지 된 게 실감 안 나는 것 같다. 나보다 5~6살 많기 때문"이라고 전해 출연진을 웃게 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얼마 뒤 최성국은 출산한 아내를 만났다. 최성국은 "고생했다"며 "추석이 봤냐"고 물었다. 아내는 "오빠(최성국) 닮았다. 귀엽고 감격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아내가 "오빠는 어땠냐"고 하자 최성국은 "추석이구나, 잘해보자 그랬다. 안 울었다"며 거짓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의료진이 추석이를 데려오자 최성국은 또 다시 눈물샘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