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생로랑. 매 작품 명품 연기를 선보인다는 뜻으로 팬들이 명품 브랜드에 빗대어 배우 이무생에게 붙여준 별명이다. 넷플릭스 '더글로리'에서는 소름 돋는 사이코패스 연기를 보여주더니 이번엔 이영애에게 미친 남자, 유정재 역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배우 이영애가 지휘자로 변신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이영애의 열연과 더불어 이무생의 '집착 구남친' 캐릭터가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를 담당하고 있다. 배우들의 활약에 '마에스트라'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불륜, 희소병 등 다소 진부한 스토리가 발목을 잡기도 했으나 시청률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6회는 5.3%를 기록, 첫 회 4.2%에 비하면 1.1 포인트 올랐다.
특히 시청자들은 1번 롤인 이영애의 연기 변신뿐만 아니라 이무생에게 푹 빠졌다며 호평을 쏟아낸다. 이무생은 극 중 차세음(이영애 분)의 옛 연인이자 투자계 거물 UC 파이낸셜 회장 유정재로 등장한다. 집착과 로맨티스트 그 중간 어디쯤으로 매력을 뽐내는 이무생. 지난 5, 6회에서 이무생은 이영애의 모친이 휘귀병 래밍턴명을 앓고 있으며 유전될 확률이 50%임을 알고도 이영애에게 직진하는 모습으로 순애보를 드러냈다. 래밍턴병에 발병되면 감정과 신체를 통제하지 못하고 공격성이 높아진다. 기억도 서서히 잃고 환각 증상까지 나타난다. 이영애는 자신도 모친처럼 될까 두려워했다.
해당 사실을 이영애의 남편 김영재(김필 역), 이무생 둘 다 알게 된다. 다만 반응은 대비된다. 이무생은 이영애의 옆을 묵묵히 지키고 귀여운 협박으로 함께 밥 한 끼 먹으려고 한다. 남편은 이혼을 요구하는 이영애에게 비밀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하고 모친(예수정 분)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앞에 내세운다.
옛 연인을 잊지 못해 몇 년을 기다리고, 이영애가 지휘자로 있는 오케스트라를 사는 이무생의 행동은 물론 집착이다. 하지만 이영애를 향한 마음만큼은 진심인 그의 달달한 눈빛이 몰입도를 높인다. 시청자들은 "너무 섹시하다", "혹시 그 더글로리의 사이코패스 맞나요?", "똘끼 재벌 역할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무생이 '마에스트라'에서 더욱 눈에 띄는 이유는 전작 '더 글로리'에서와의 모습과는 180도 다르기 때문이다. '더 글로리'에서는 사람을 죽이고도 죄책감조차 없던 사이코패스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도현을 바라보며 미친 사람처럼 쳐다보고 웃는 그의 표정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 그 전작 '서른, 아홉'에서는 절절한 로맨스 연기를, '부부의 세계'에서는 젠틀하고 부드러운 면모를 뽐낸 이무생.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일본어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이무생로랑'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작품마다 캐릭터의 매력을 높인다. 집착 광공 연기로 여심을 간지럽히는 이무생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영애를 향한 마음을 인정받게 될지, 아니면 계속 묵묵히 옆을 지킬지 궁금해진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배우 이영애가 지휘자로 변신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이영애의 열연과 더불어 이무생의 '집착 구남친' 캐릭터가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를 담당하고 있다. 배우들의 활약에 '마에스트라'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불륜, 희소병 등 다소 진부한 스토리가 발목을 잡기도 했으나 시청률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6회는 5.3%를 기록, 첫 회 4.2%에 비하면 1.1 포인트 올랐다.
특히 시청자들은 1번 롤인 이영애의 연기 변신뿐만 아니라 이무생에게 푹 빠졌다며 호평을 쏟아낸다. 이무생은 극 중 차세음(이영애 분)의 옛 연인이자 투자계 거물 UC 파이낸셜 회장 유정재로 등장한다. 집착과 로맨티스트 그 중간 어디쯤으로 매력을 뽐내는 이무생. 지난 5, 6회에서 이무생은 이영애의 모친이 휘귀병 래밍턴명을 앓고 있으며 유전될 확률이 50%임을 알고도 이영애에게 직진하는 모습으로 순애보를 드러냈다. 래밍턴병에 발병되면 감정과 신체를 통제하지 못하고 공격성이 높아진다. 기억도 서서히 잃고 환각 증상까지 나타난다. 이영애는 자신도 모친처럼 될까 두려워했다.
해당 사실을 이영애의 남편 김영재(김필 역), 이무생 둘 다 알게 된다. 다만 반응은 대비된다. 이무생은 이영애의 옆을 묵묵히 지키고 귀여운 협박으로 함께 밥 한 끼 먹으려고 한다. 남편은 이혼을 요구하는 이영애에게 비밀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하고 모친(예수정 분)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앞에 내세운다.
옛 연인을 잊지 못해 몇 년을 기다리고, 이영애가 지휘자로 있는 오케스트라를 사는 이무생의 행동은 물론 집착이다. 하지만 이영애를 향한 마음만큼은 진심인 그의 달달한 눈빛이 몰입도를 높인다. 시청자들은 "너무 섹시하다", "혹시 그 더글로리의 사이코패스 맞나요?", "똘끼 재벌 역할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무생이 '마에스트라'에서 더욱 눈에 띄는 이유는 전작 '더 글로리'에서와의 모습과는 180도 다르기 때문이다. '더 글로리'에서는 사람을 죽이고도 죄책감조차 없던 사이코패스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도현을 바라보며 미친 사람처럼 쳐다보고 웃는 그의 표정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 그 전작 '서른, 아홉'에서는 절절한 로맨스 연기를, '부부의 세계'에서는 젠틀하고 부드러운 면모를 뽐낸 이무생.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일본어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이무생로랑'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작품마다 캐릭터의 매력을 높인다. 집착 광공 연기로 여심을 간지럽히는 이무생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영애를 향한 마음을 인정받게 될지, 아니면 계속 묵묵히 옆을 지킬지 궁금해진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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