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Joy
사진=KBS Joy
서장훈, 이수근이 '물어보살' 사연자의 이야기를 듣고 놀란다.

25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47회에서는 아내를 잃고 가정폭력을 일삼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찾아온 19세 사연자의 이야기도 방송된다.

“4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 아버지한테 가정 폭력을 당했다”라며 운을 뗀 사연자는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까지 돌아가시고 나서 우울증과 트라우마를 앓게 됐다”라며 앞으로 우울증을 극복하고 잘 살 수 있을지 고민돼 방송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엄마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기억나?”라는 이수근의 물음에 “기억은 못 하고 아버지께 들었다”라고 답한 사연자는 “친정에 다녀오던 엄마가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납치당했고, 결국 살해당하셨다고 들었다”라고 말해 두 보살이 참혹한 진실에 할 말을 잃었다고 전해진다.

아내를 잃고 슬픔에 빠진 아버지는 술에 의존하며 취하면 사연자에게 폭력을 휘둘렀고, 결국 과한 음주로 인한 간경화로 14살 때 돌아가셨다고 말한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다른 가족은 없는 거야?”라고 물었고, 이어진 사연자의 파란만장한 가족사와 인생사는 보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연자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꼭 전하고 싶었던 얘기와 가정폭력 트라우마 우울증을 극복하고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연자에게 두 보살들은 어떤 조언을 남겼는지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247회에서 공개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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