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365일 중 남다를 것 없는 하루인 것을 알면서도 특별한 일이 생길 것 같은 ‘크리스마스’. 괜히 싱숭생숭하고, 묘한 예감이 드는 건 기분 탓이 아닐지도 모른다. 따뜻하면서도 온기 가득한 ‘크리스마스’를 완벽하게 날 수 있도록 웨이브가 크리스마스 추천작을 선물한다.
■특별한 만남으로 더 달콤하고, 더 아찔한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어쩌다 마주친 그대’, ‘마이 데몬’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을 담은 이야기다. 성황리에 막을 내린 ’연인’의 바통을 이어받아 첫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에 안착한 것은 물론, 회차가 거듭될수록 시청시간이 1.5배 이상 오르며 웨이브 드라마 장르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이 원작으로,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섬세한 사극 연기를 인정받은 이세영과 ‘치얼업’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인혁이 호흡을 맞추며 웹소설을 찢고 나온 듯한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같은 타임슬립이지만, 반대로 과거를 바로잡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도 만나보자.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가 미스터리한 연쇄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로맨스 스릴러 드라마다. 타임머신으로 시간을 이동하던 ‘윤해준’의 앞에 나타난 ‘백윤영’, 우연히 1987년에 함께 갇히게 된 두 사람은 자신의 죽음을 막기 위해, 또 엄마의 삶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쳐 얽히고 설킨 사건들을 풀어나간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그때 그 시절 레트로한 정서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니 부모님과의 공감대를 만들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이번엔 종족을 뛰어넘은 사랑을 소개한다.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가 계약 결혼을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마이 데몬’. 달콤하지만 위험한 악마와의 '영혼 담보' 구원 로맨스라는 판타지적 세계관에 대체 불가 청춘 배우 김유정과 송강이 사랑에 시니컬한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매혹적인 악마 ‘구원’으로 만나 로맨스 도파민을 폭발시킨다. 떨어질 수 없는 운명으로 얽혀버린 김유정과 송강이 서로에게 구원일지 혹은 파멸로 이어질지 궁금하다면 웨이브에서 빠르게 만나보자.
■나만 솔로일리가 없지, ‘솔로동창회 학연’,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하트시그널4’
올겨울, 옆구리가 조금 시린 이들에게 대리 설렘을 전하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과몰입하다 보면 눈 깜짝할 새 새해를 맞이하는 마법을 경험할지도.
학창 시절 좋아했던 친구, 지금은 어떻게 컸을까? ‘솔로동창회 학연’은 이처럼 초등학교 동창생이 연인이 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해 10여 년 만에 다시 모인 동창생들의 로맨스를 그린 연애 리얼리티다. 어릴 적 함께 놀았던 친구들에서 연인이 될지도 모른다는 묘한 기류에 보는 이들도 두근두근. 실제로, 출연자 중 현실 커플이 탄생했다는 깜짝 스포일러가 있으니 이번 연휴 동안 ‘현커’ 찾기에 집중하며 대리 설렘을 느껴보는건 어떨까?
리얼리티 연애 예능과 심리 게임을 결합한다면?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연애 예능의 본질인 커플 매칭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심리 서바이벌의 짜릿한 강점을 더한 예능이다. 천계영 작가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한 동명 웹툰의 실사판 연애 예능으로, ‘좋알람’ 앱을 설치한 남녀 8인의 ‘하트 쟁탈’ 판타지 연애 게임을 담는다. 반경 10미터 안에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하트’가 뜨는 앱 ‘좋알람’을 통해 설렘과 긴장이 교차하는 연애 리얼리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연애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겨울 연애 리얼리티의 대명사 ‘하트 시그널’. 이번 시즌 4에는 지난 시즌들을 함께한 윤종신, 이상민, 김이나 외에도 위너의 강승윤, 오마이걸 미미, 정신의학과 전문의 김총기가 연예인 예측단으로 새롭게 합류해 날카로운 추리를 보여준다. 설레는 데이트와 급변하는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운 <하트 시그널 4>. 여기에 ‘하트 시그널 4’ 이후 청춘남녀 8인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담은 ‘애프터시그널’까지 웨이브에 모두 있으니 그들의 서사에 마음껏 과몰입해보자.
■ 마법이 펼쳐질 것만 같은 크리스마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너의 이름은’, ‘해리 포터 시리즈’
따뜻한 크리스마스, 온 가족이 도란도란 모여 보기엔 판타지 영화만 한게 없지 않을까? 산타 할아버지를 그리는 아이들부터 따뜻한 마음을 지닌 어른들까지, 모두를 꿈과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특별한 가족 영화는 어떨까?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하 에에올)’는 미국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에블린(양자경 분)이 어느 날 자신이 멀티버스를 통해 세상을 구원할 주인공임을 깨닫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세대 갈등과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겪는 다양한 현실적 문제들을 코미디와 드라마, SF와 액션을 넘나들며 유쾌하고도 따뜻하게 풀어나간다. 영화 제목처럼 모든 것을 한 번에 선사하는 신선하고도 독특한 위로를 선사하는 ‘에에올’은 지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7관왕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오직 웨이브에서 확장판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도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어느 날, 알 수 없는 이유로 몸이 뒤바뀐 도쿄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떨어지는 혜성으로부터 기적을 만들어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티격태격하는 두 주인공이 아련한 첫사랑으로 이어지는 몽글몽글한 스토리가 눈시울을 붉힌다. 웨이브에서는 ‘너의 이름은’ 뿐만 아니라 ‘언어의 정원’, ‘초속 5센티미터’ 등 섬세한 작화와 특유의 감성이 인상적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을 독점으로 선보인다.
“해리, 너는 마법사란다.” 크리스마스엔 해리 포터 시리즈가 빠질 수 없다. 2000년대를 풍미하며 수많은 팬들을 꿈꾸게 한 ‘해리 포터 영화 시리즈 전편’을 웨이브에서 만나보자. 11살 생일에 마법학교 입학편지를 받으며 시작된 해리의 모험과 성장, 그리고 마법세계를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가 방대한 세계관에 담겨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와 함께 성장해 온 해리와 친구들에게 무슨 수식어가 더 필요할까. 이 시리즈를 재생하는 순간, 다시 떠오르는 그 시절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가장 큰 마법이니까.
■ 크리스마스에도 밤낮없이 고군분투하는 이들 ‘뉴 암스테르담’, ‘시카고 유니버스’, ‘씰팀’
이번 크리스마스엔 우리 곁을 지키는 감사한 이들의 이야기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기나긴 밤, 정주행의 재미는 덤이다.
한국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있다면 미국에는 ‘뉴 암스테르담’이 있다! ‘뉴 암스테르담’은 능력 있는 의사 맥스 굿윈이 뉴욕의 오래된 공립 병원인 뉴 암스테르담의 병원장으로 부임해 병원을 변화시켜나가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 병원인 ‘벨레뷰 병원’의 실화를 모티브로, 인간미 넘치는 의사들과 환자들의 이야기를 선보이며 방영 내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웨이브에서 시즌 1부터 시즌 4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이 중 시즌 4는 웨이브 최초 공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관’ 하면 일반적으로 마블을 떠올리지만 웨이브에도 못지 않은 방대한 세계관이 있다는 사실! 시카고 경찰 21지구 경찰서 정보부의 이야기를 담은 ‘시카고 PD’와 시카고 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들과 환자들의 사연을 담은 ‘시카고 메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미국 시카고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헤쳐나가며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묶어 ‘시카고 유니버스’라 일컫는다. 대도시를 배경으로 촘촘하게 배치된 다양한 사건들로부터 에미상 수상 경력의 총괄 프로듀서 딕 울프의 노련함을 엿볼 수 있다. 시리즈를 넘나들며 깜짝 등장하는 등장 인물들에게 반가움을 느끼는 순간, 당신은 이미 시카고 유니버스의 매력에 빠져있다.
위험천만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 해군 최정예 특수팀 ‘브라보 팀’의 삶을 담은 밀리터리 액션 드라마 <씰팀>. 올해 웨이브에서 최초 공개된 6번째 시즌에서는 휴식기 후 다시 작전에 투입된 브라보 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새로운 팀원 오마르부터 운명의 갈래에 놓인 클레이, 그리고 퇴역 군인 센터를 준비하는 인물의 이야기까지, 이들의 관계에 새롭게 찾아온 변화를 그려낼 예정이다. 특수부대 출신 프로듀서의 현실 고증으로 2018, 2019년 에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며 밀리터리 작품의 명맥을 이어가는 명작.
■ “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뽀롱뽀롱 뽀로로8’, ‘캐치! 티니핑’,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며 씩씩하게 손꼽아 기다린 1년. 사랑하는 아이들과 동심을 찾으러 떠나볼 시간!
“노는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 2003년에 방영을 시작한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가 어느덧 방영 20주년을 맞아 시즌 8으로 돌아왔다. 신비로운 일로 가득한 이상한 나라, 마법 생물로 가득해진 마법의 숲, 바닷속, 소라게 왕국 등 새롭고 다양한 장소에서 활약하는 꼬마 펭귄 뽀로로와 친구들의 모습이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대한민국 최고 애니메이션 자리를 지켜왔다. 주인공 뽀로로뿐만 아니라 최근 ‘잔망루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 루피까지, 한결같이 사랑받는 캐릭터가 가득한 ‘뽀롱뽀롱 뽀로로’의 여덟번째 시즌은 웨이브 독점 공개 중이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도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람들의 마음과 연결되어 있는 마법의 세계, 이모션 왕국의 공주 로미가 지구로 흩어진 마음의 요정 '티니핑'을 찾아 지구로 와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여아 남아 관계없이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일상 속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해결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 따뜻한 이야기와 귀엽고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아이들을 사로잡는다.
국민 만화로 꼽히는 아기공룡 둘리를 빼놓으면 섭하다.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은 고길동의 집에 불시착한 아기 공룡 둘리를 주인공으로, 공포의 젖꼭지 희동이, 외계인 도우너, 귀부인 타조 또치, 가수 지망생 마이콜까지 장난꾸러기들이 얼떨결에 우주로 향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더욱 선명한 화질로 되살아난 추억의 캐릭터와 당시엔 몰랐던 고길동에게 느끼는 묘한 공감까지, 훌쩍 커버린 어른이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이참에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을 아이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특별한 만남으로 더 달콤하고, 더 아찔한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어쩌다 마주친 그대’, ‘마이 데몬’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을 담은 이야기다. 성황리에 막을 내린 ’연인’의 바통을 이어받아 첫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에 안착한 것은 물론, 회차가 거듭될수록 시청시간이 1.5배 이상 오르며 웨이브 드라마 장르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이 원작으로,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섬세한 사극 연기를 인정받은 이세영과 ‘치얼업’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인혁이 호흡을 맞추며 웹소설을 찢고 나온 듯한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같은 타임슬립이지만, 반대로 과거를 바로잡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도 만나보자.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가 미스터리한 연쇄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로맨스 스릴러 드라마다. 타임머신으로 시간을 이동하던 ‘윤해준’의 앞에 나타난 ‘백윤영’, 우연히 1987년에 함께 갇히게 된 두 사람은 자신의 죽음을 막기 위해, 또 엄마의 삶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쳐 얽히고 설킨 사건들을 풀어나간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그때 그 시절 레트로한 정서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니 부모님과의 공감대를 만들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이번엔 종족을 뛰어넘은 사랑을 소개한다.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가 계약 결혼을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마이 데몬’. 달콤하지만 위험한 악마와의 '영혼 담보' 구원 로맨스라는 판타지적 세계관에 대체 불가 청춘 배우 김유정과 송강이 사랑에 시니컬한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매혹적인 악마 ‘구원’으로 만나 로맨스 도파민을 폭발시킨다. 떨어질 수 없는 운명으로 얽혀버린 김유정과 송강이 서로에게 구원일지 혹은 파멸로 이어질지 궁금하다면 웨이브에서 빠르게 만나보자.
■나만 솔로일리가 없지, ‘솔로동창회 학연’,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하트시그널4’
올겨울, 옆구리가 조금 시린 이들에게 대리 설렘을 전하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과몰입하다 보면 눈 깜짝할 새 새해를 맞이하는 마법을 경험할지도.
학창 시절 좋아했던 친구, 지금은 어떻게 컸을까? ‘솔로동창회 학연’은 이처럼 초등학교 동창생이 연인이 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해 10여 년 만에 다시 모인 동창생들의 로맨스를 그린 연애 리얼리티다. 어릴 적 함께 놀았던 친구들에서 연인이 될지도 모른다는 묘한 기류에 보는 이들도 두근두근. 실제로, 출연자 중 현실 커플이 탄생했다는 깜짝 스포일러가 있으니 이번 연휴 동안 ‘현커’ 찾기에 집중하며 대리 설렘을 느껴보는건 어떨까?
리얼리티 연애 예능과 심리 게임을 결합한다면?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연애 예능의 본질인 커플 매칭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심리 서바이벌의 짜릿한 강점을 더한 예능이다. 천계영 작가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한 동명 웹툰의 실사판 연애 예능으로, ‘좋알람’ 앱을 설치한 남녀 8인의 ‘하트 쟁탈’ 판타지 연애 게임을 담는다. 반경 10미터 안에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하트’가 뜨는 앱 ‘좋알람’을 통해 설렘과 긴장이 교차하는 연애 리얼리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연애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겨울 연애 리얼리티의 대명사 ‘하트 시그널’. 이번 시즌 4에는 지난 시즌들을 함께한 윤종신, 이상민, 김이나 외에도 위너의 강승윤, 오마이걸 미미, 정신의학과 전문의 김총기가 연예인 예측단으로 새롭게 합류해 날카로운 추리를 보여준다. 설레는 데이트와 급변하는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운 <하트 시그널 4>. 여기에 ‘하트 시그널 4’ 이후 청춘남녀 8인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담은 ‘애프터시그널’까지 웨이브에 모두 있으니 그들의 서사에 마음껏 과몰입해보자.
■ 마법이 펼쳐질 것만 같은 크리스마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너의 이름은’, ‘해리 포터 시리즈’
따뜻한 크리스마스, 온 가족이 도란도란 모여 보기엔 판타지 영화만 한게 없지 않을까? 산타 할아버지를 그리는 아이들부터 따뜻한 마음을 지닌 어른들까지, 모두를 꿈과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특별한 가족 영화는 어떨까?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하 에에올)’는 미국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에블린(양자경 분)이 어느 날 자신이 멀티버스를 통해 세상을 구원할 주인공임을 깨닫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세대 갈등과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겪는 다양한 현실적 문제들을 코미디와 드라마, SF와 액션을 넘나들며 유쾌하고도 따뜻하게 풀어나간다. 영화 제목처럼 모든 것을 한 번에 선사하는 신선하고도 독특한 위로를 선사하는 ‘에에올’은 지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7관왕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오직 웨이브에서 확장판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도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어느 날, 알 수 없는 이유로 몸이 뒤바뀐 도쿄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떨어지는 혜성으로부터 기적을 만들어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티격태격하는 두 주인공이 아련한 첫사랑으로 이어지는 몽글몽글한 스토리가 눈시울을 붉힌다. 웨이브에서는 ‘너의 이름은’ 뿐만 아니라 ‘언어의 정원’, ‘초속 5센티미터’ 등 섬세한 작화와 특유의 감성이 인상적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을 독점으로 선보인다.
“해리, 너는 마법사란다.” 크리스마스엔 해리 포터 시리즈가 빠질 수 없다. 2000년대를 풍미하며 수많은 팬들을 꿈꾸게 한 ‘해리 포터 영화 시리즈 전편’을 웨이브에서 만나보자. 11살 생일에 마법학교 입학편지를 받으며 시작된 해리의 모험과 성장, 그리고 마법세계를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가 방대한 세계관에 담겨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와 함께 성장해 온 해리와 친구들에게 무슨 수식어가 더 필요할까. 이 시리즈를 재생하는 순간, 다시 떠오르는 그 시절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가장 큰 마법이니까.
■ 크리스마스에도 밤낮없이 고군분투하는 이들 ‘뉴 암스테르담’, ‘시카고 유니버스’, ‘씰팀’
이번 크리스마스엔 우리 곁을 지키는 감사한 이들의 이야기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기나긴 밤, 정주행의 재미는 덤이다.
한국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있다면 미국에는 ‘뉴 암스테르담’이 있다! ‘뉴 암스테르담’은 능력 있는 의사 맥스 굿윈이 뉴욕의 오래된 공립 병원인 뉴 암스테르담의 병원장으로 부임해 병원을 변화시켜나가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 병원인 ‘벨레뷰 병원’의 실화를 모티브로, 인간미 넘치는 의사들과 환자들의 이야기를 선보이며 방영 내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웨이브에서 시즌 1부터 시즌 4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이 중 시즌 4는 웨이브 최초 공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관’ 하면 일반적으로 마블을 떠올리지만 웨이브에도 못지 않은 방대한 세계관이 있다는 사실! 시카고 경찰 21지구 경찰서 정보부의 이야기를 담은 ‘시카고 PD’와 시카고 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들과 환자들의 사연을 담은 ‘시카고 메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미국 시카고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헤쳐나가며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묶어 ‘시카고 유니버스’라 일컫는다. 대도시를 배경으로 촘촘하게 배치된 다양한 사건들로부터 에미상 수상 경력의 총괄 프로듀서 딕 울프의 노련함을 엿볼 수 있다. 시리즈를 넘나들며 깜짝 등장하는 등장 인물들에게 반가움을 느끼는 순간, 당신은 이미 시카고 유니버스의 매력에 빠져있다.
위험천만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 해군 최정예 특수팀 ‘브라보 팀’의 삶을 담은 밀리터리 액션 드라마 <씰팀>. 올해 웨이브에서 최초 공개된 6번째 시즌에서는 휴식기 후 다시 작전에 투입된 브라보 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새로운 팀원 오마르부터 운명의 갈래에 놓인 클레이, 그리고 퇴역 군인 센터를 준비하는 인물의 이야기까지, 이들의 관계에 새롭게 찾아온 변화를 그려낼 예정이다. 특수부대 출신 프로듀서의 현실 고증으로 2018, 2019년 에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며 밀리터리 작품의 명맥을 이어가는 명작.
■ “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뽀롱뽀롱 뽀로로8’, ‘캐치! 티니핑’,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며 씩씩하게 손꼽아 기다린 1년. 사랑하는 아이들과 동심을 찾으러 떠나볼 시간!
“노는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 2003년에 방영을 시작한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가 어느덧 방영 20주년을 맞아 시즌 8으로 돌아왔다. 신비로운 일로 가득한 이상한 나라, 마법 생물로 가득해진 마법의 숲, 바닷속, 소라게 왕국 등 새롭고 다양한 장소에서 활약하는 꼬마 펭귄 뽀로로와 친구들의 모습이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대한민국 최고 애니메이션 자리를 지켜왔다. 주인공 뽀로로뿐만 아니라 최근 ‘잔망루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 루피까지, 한결같이 사랑받는 캐릭터가 가득한 ‘뽀롱뽀롱 뽀로로’의 여덟번째 시즌은 웨이브 독점 공개 중이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도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람들의 마음과 연결되어 있는 마법의 세계, 이모션 왕국의 공주 로미가 지구로 흩어진 마음의 요정 '티니핑'을 찾아 지구로 와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여아 남아 관계없이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일상 속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해결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 따뜻한 이야기와 귀엽고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아이들을 사로잡는다.
국민 만화로 꼽히는 아기공룡 둘리를 빼놓으면 섭하다.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은 고길동의 집에 불시착한 아기 공룡 둘리를 주인공으로, 공포의 젖꼭지 희동이, 외계인 도우너, 귀부인 타조 또치, 가수 지망생 마이콜까지 장난꾸러기들이 얼떨결에 우주로 향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더욱 선명한 화질로 되살아난 추억의 캐릭터와 당시엔 몰랐던 고길동에게 느끼는 묘한 공감까지, 훌쩍 커버린 어른이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이참에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을 아이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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