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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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조이현-허남준-손상연-김현목이 합동 혼례 작전, 긴급회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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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측은 로운과 조이현, 허남준-손상연-김현목이 합동 혼례 직전, 긴급회의 현장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혼례대첩'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멜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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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둔 '혼례대첩'은 탄탄한 연기력과 신선한 매력으로 믿고 보는 사극 주연으로 우뚝 선 로운과 조이현 그리고 허남준-손상연-김현목 등 개성으로 똘똘 뭉친 차세대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유발하며 독보적인 월화극 왕좌의 위용을 빛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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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방송된 14회에서 심정우(로운 역)는 임금(조한철 역)으로부터 좌상 댁의 고명딸 조예진(오예주 역)과 맹 박사댁 둘째 맹두리(박지원 역), 셋째 맹삼순(정보민 역)의 혼례를 성공시키면 혼인무효 상소를 윤허하겠다는 말을 들었다. 정순덕(조이현 역) 역시 박씨 부인(박지영 역)의 뜻을 받들어 맹 박사댁 자매들과 조예진의 혼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혼례 당일 신랑과 신부의 맞절 순간, 갑자기 신랑으로 변신한 심정우와 신부로 변신한 정순덕이 서로를 마주 보면서 놀라는 장면이 담겨 안방극장을 요동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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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는 극 중 혼례가 치러질 당일, 상상도 못 할 일이 벌어지면서 5인방이 이를 수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상황이 담겼다. 심정우는 심각한 얼굴로 걱정에 휩싸이고, 정순덕은 비장한 얼굴로 회의를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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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맹삼순의 남편 후보인 정순구(허남준 역)는 걱정에 휩싸이고, 조예진의 남편 후보이자 맹두리와 묘한 관계를 형성하던 이시열(손상연 역)은 불끈해 의아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한창 이야기를 듣고 있던 오봉(김현목 역) 마저 황당해하며 5인 5색 반응을 터트린다. 과연 신부 후보들은 모두 빠진 이 긴급 회동은 어떤 이유로 펼쳐진 것인지, 쌍연술사라는 것이 밝혀진 심정우와 '중매의 신' 정순덕은 초유의 상황에서 명분도, 연분도 지킬 수 있는 특급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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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5인 5색 반응 폭발 긴급회의 장면은 열정 부자들의 맹활약 속에 진행됐다. '혼례대첩' 수장인 황승기 감독의 디테일한 디렉션에 맞춰 배우들은 리허설에 돌입했고, 손상연은 리허설 중에 몸을 날리는 열연을 펼치다 본의 아니게 몸 개그를 선사했다. 덕분에 현장은 웃음바다를 이뤘고, 배우들은 청명함과 청량함이 가득한 에너지를 내뿜으며 몰입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해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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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이 장면을 두고 "복잡다단한 캐릭터들의 심경이 입체적으로 표현된 장면"이라는 말과 함께 "이날 방송될 15회에서는 의기투합한 순정즈의 상큼함을 오랜만에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설렘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혼례대첩'에 끝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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