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스토브리그'를 연출한 정동윤 감독과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구가의 서',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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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은 첫 촬영 장면이 고문이었다며 "추운날로 기억된다. 물 계속 맞아가면서 온 몸이 젖었다. 신고식인가 싶을 정도로 처음부터 고생 아닌 고생을 했다. 이 드라마의 처음이 이렇다면 끝은 어떨까 하는 기대감이 들 정도로 강렬한 인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한소희와의 절제된 멜로를 선보이는 박서준. 그는 "항상 고민하는 게 완급 조절이다. 감정선이라는 게 있고,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느껴지는지, 말이 되게 표현해야 하는게 배우라고 생각해서"라며 "상황이 주는 분위기와 감정이 있어서 채옥이를 바라보면 그 느낌이 만들어질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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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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