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정재영 인터뷰
12월 20일 개봉
12월 20일 개봉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정재영은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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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3부작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작품으로서 부담감도 컸을 터. 시나리오를 선택한 이유에 관해 묻자 "전 국민이 다 아는 내용이지만, 글로서 읽었을 때도 먹먹했다. 상투적이지 않고 세련됐다. 물론 '명량'과 '한산'의 시나리오를 읽지는 않았지만. 이 마지막을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처음으로 같이 호흡을 맞춘 김한민 감독에 대해 "굉장히 디테일하시다. 끈질기게 촬영하시는 스타일이다. 항상 뭔가 집중을 잘하고 있어야 한다. 감독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여러 가지를 다 봐야 해서 쉽지 않겠다. 촬영이 끝나면 유쾌해진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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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가 아닌 명나라 언어로 연기를 하면서 준비 과정이 길었다는 정재영은 "대사량이 생각보다 많다. 감독님께서 안심을 시켜주셨지만 막막했던 것 같다. 시나리오를 여름에 받아서 겨울 촬영을 들어갈 때까지 준비했다. 처음에는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지 않나. 나는 제대로 했다고 생각했는데 완전히 다르다고 하더라. 말투도 투박한데다가 혀가 굴리는 발음들이 많더라. 매일 네 다섯시간씩 몇 개월을 한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12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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