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 중 박민영은 처절하게 짓밟힌 후 운명 개척자로 180도 변신한 강지원을 연기한다. 고된 삶 끝에 찾아온 암 투병과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파국을 맞이한 강지원은 10년 전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에 소극적이었던 삶의 태도를 바꾸고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강지원 캐릭터의 주체적인 변화를 담을 박민영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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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암 투병 중인 강지원의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37kg까지 체중을 감량했던 박민영의 연기 변신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는 상황. 캐릭터의 내적인 모습과 외적인 모습에 디테일하게 접근해 연구했다는 박민영은 “단순히 마른 것이 아니라 강지원의 막다른 고통을 조금이나마 표현하고자 체중 감량을 시도했고 실제로 촬영 중 이온 음료를 마시며 버텼다”고 밝히며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회귀 후 변화한 강지원의 모습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보여주기 위해 단발머리로 변신까지 감행했다고. 박민영은 “같은 일을 할 때도 과거의 지원과 현재의 지원은 다른 목적과 다른 색깔의 에너지를 갖고 있는데, 그 속에서도 같은 인물이라는 교차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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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회차, 당신이라면 무엇을 바꾸고 싶으신가요?”라고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되물으며 극강의 몰입도를 예고한 박민영의 열연은 2024년 1월 1일(월)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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