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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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이 열광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최고의 1분 장면들이 공개됐다.

19일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측은 시청자가 열광한 최고의 1분 장면들을 공개했다. 동명의 네이버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19세기 욕망 유교 걸 박연우(이세영 역)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역)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예측 불가한 쾌속 서사와 로맨틱 코미디, 멜로, 판타지가 어우러진 스토리 전개, 이세영-배인혁-주현영-유선호-조복래-천호진-진경 등 배우들의 명품 호연이 시너지가 합쳐져 극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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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매회 선공개 영상이 오픈될 때마다 '실시간 추천 영상'에 등극했는가 하면, TV 화제성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2월 2주차 뉴스 기사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지난 8회 동안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절정으로 이끈 '최고의 1분'을 정리해봤다.

6회 박연우(이세영), 강태하(배인혁)의 심장 수술 상처를 발견한 장면 11.8%

6회에서 박연우가 강태하의 심장 수술 상처를 발견하는 장면이 11.8% 기록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민혜숙(진경 역)의 계략으로 인해 박연우가 강태하의 트라우마 장소인 별채에 있는 사이, 강태하가 박연우를 구하고자 별채에 들어간 상황.

하지만 강태하는 곧바로 호흡 곤란 증세를 일으켰고, 박연우는 강태하의 가슴에 난 심장 수술 흉터를 보며 "곧 반복되는 운명의 실체를 보게 될 거예요"라는 천명(이영진 역)의 말을 떠올렸다. 강태하와 조선 서방님과의 일들을 상기한 박연우는 두 사람이 동일한 운명임을 자각, 울먹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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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강태하(배인혁), 천명(이영진)을 만나 조선시대 환영을 목격한 장면 11.1%

강태하가 신비로운 존재인 천명을 만나 조선시대 환영을 목격하는 7회 장면이 11.1%를 기록했다. 강태하가 박연우와 함께 1주년 전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순간, 갑작스럽게 심장 통증이 찾아왔고, 그때 강태하 앞으로 천명이 나타난 것.

강태하는 이때 조선시대에 있는 박연우, 박연우와 조선 서방님의 만남 그리고 애끓는 이별까지의 모습들을 환영처럼 보게 됐다. 이어 천명은 강태하에게 "반복되는 운명, 이제 알겠어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 뒤 사라져 호기심을 유발했다.

8회 유하나(권아름)와 강상모(천호진)가 은밀하게 접선하는 장면 9.8%

8회에서는 유하나(권아름 역)가 강태하의 할아버지 강상모(천호진 역)와 한강에서 은밀하게 접선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1주년 전시 행사를 망칠 뻔한 범인이 유하나인 것이 드러나자 유하나는 바로 강상모에게 연락했고, 강상모를 향해 "부대표님께 다 말씀드릴 겁니다. 회장님께서 절 어떻게 쓰셨는지"라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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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상모는 "그게 와? 손주 걱정되어서 좀 지켜봐달라고 한 게 와?"라며 무심히 받아치는가 하면 "다음엔 조심해. 그땐 나 말고 누가 나올지 모르니까"라고 유하나에게 강렬한 경고를 날려 긴장감을 드높였다. 강태하의 전폭적인 지지자인 줄 알았던 강상모의 미스터리한 면모가 드러난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이 9.8%까지 치솟아 3위를 차지했다.

3회 박연우&강태하의 입맞춤 엔딩 장면 8.3%

마지막 '최고의 1분'은 박연우와 강태하가 갑작스럽게 불이 꺼진 정전 상황 속에서 입을 맞추는 3회 장면이다. 만취한 박연우가 전기 콘센트에 젓가락을 꽂아버리려고 하자 강태하가 몸을 날려 박연우를 밀쳐내면서, 두 사람은 포옹한 채 바닥으로 같이 떨어지게 됐던 것.

박연우는 조선 서방님을 생각하며 강태하를 내려다봤고, 강태하의 가슴에 손을 댄 채 "빨리 뛰는 듯한데 어찌 괜찮으십니까? 이번에도 도망가실 겁니까? 아니 됩니다. 이번엔"이라고 마음을 고백한 후 저돌적으로 입을 맞추는 모습으로 수많은 시청자를 들끓게 했다.

제작진은 "금요일, 토요일 밤을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과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종영까지 딱 4회 남은 지금, 앞으로 더욱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장면들이 많을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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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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