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세윤은 기습 미션 '유혹의 밤'에 출격했다. 등산과 보물찾기로 기진맥진해진 알콜러들은 갈증을 해소할 시원한 술 한잔을 그리워했다. 그런 와중에 문세윤과 포장마차가 등장한 것. 알콜러들은 테이블 위에 놓인 술병과 삼겹살을 보며 군침을 다셨다. 역대급 강력한 유혹 앞에서 "그냥 마실까?"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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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날 방송에서는 금주 3일 만에 180도 달라진 알콜러들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술과 수면제를 함께 복용해 충격을 안겼던 석정로는 합숙 3일 만에 처음으로 수면제 없이 잠드는 모습을 보였다.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문아량 역시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먹고 있다. 술 없이도 불행하지 않다"라고 해 안방에 훈훈함을 안겼다.
틱장애로 가면을 쓰고 다니는 김지송은 이날 책을 읽던 중 틱 증상이 심해져 힘들어했다. 앞서 김지송은 틱이 심해지면 금주는 힘들 것 같다고 털어놓았기에 결국 술을 마시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치솟게 만든 순간. 룸메이트에게 피해를 주기 싫었던 김지송은 이날 결국 새벽 4시까지 숙소 밖에서 틱을 진정시킨 뒤 겨우 침대에 누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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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에서는 알콜러들의 역대급 솔직한 브이로그와 함께 이들이 술에 기대게 된 눈물겨운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은 크리스마스 특별 편성 영향으로 한 주간 결방 후 1월 1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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