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에서 특별한 신년 맞이에 나섰다.
1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 36회는 전체 시청률 3.6% 최고 시청률 4.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용띠 스타 홍경민, 정홍일, 황준, 오송, 따따블(김은결, 박민호, 고동재)과 용을 잡을 스타 김혜선, 송성호, 태백과 함께 황금 한 돈을 두고 대결을 펼쳐 에너지 가득 찬 즐거움을 안겼다.
'장미단' 멤버들의 실제 내년 운세가 공개돼 주목받았다. '장미단' 멤버들은 2023년보다 2024년에 더욱 잘 될 운세를 받아 환호성을 내질렀다. 특히 손태진은 사주에 글자마다 여자가 들어있는 사람으로도 뽑히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그만큼 용의 기운으로 더 활활 불태워보겠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가장 먼저 연예계 대표 용띠 홍경민이 자신의 히트곡 '흔들린 우정'을 부르며 등장, 떼창을 유발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또한 "용띠와 잘 맞는 배우자의 띠는 무엇이냐?"라는 손태진의 질문에 "무조건 호랑이띠를 만나는 게 좋다. 우리 아내가 호랑이띠"라고 대답하며 사랑꾼다운 현명한 대답으로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다음으로는 '불타는 트롯맨' 당시 손태진과 유닛 삼인용을 결성했던 황준, 오송이 출격, '정 주지 않으리'를 열창하며 손태진과 추억 돋는 깜짝 무대를 선사했다.
지옥에서 온 다이어터 개그우먼 김혜선은 트램펄린을 타고 나와, '뱃살 너'를 부르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맘껏 뽐내 분위기를 들뜨게 했다. '싱어게인1' 준우승자 정통 헤비메탈 록커 정홍일은 '못다핀 꽃 한 송이'를 열창하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고, 용띠 상극 개띠 스타로 태백이 등장, '너나 나나'로 맛깔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그리고 매니저 송실장, 송성호는 이찬원이 작사, 작곡한 '으라차차 내 인생'을 불렀고, '쇼킹나이트' 준우승 따따블은 '환희'를 부르며 무대를 휘어잡는 익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 TOP 7은 '행운을 드립니다' 무대로 흥겨운 오프닝을 연 후 첫 번째 대결은 홍경민과 신성-공훈이 맞붙었다. 홍경민은 "트로트 프로에 다른 장르가 안 어울릴 수 있는데 중국집에도 육개장을 판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웃음을 자아냈고, '걸어서 하늘까지'로 한국의 리키 마틴다운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소띠 형제 신성-공훈은 애절함과 간드러짐이 어우러진 '만약에'를 부르며 전통 트로트로 대적했지만, 홍경민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 삼인용 손태진-황준-오송과 죽쓰리 김혜선-김중연-박민수의 대결이 펼쳐졌다. 삼인용은 '님의 등불'로 진한 감성이 뿜어져 나오는 무대를 완성했고, 죽쓰리는 '사랑의 재개발'에 쉴새 없이 몰아치는 트램펄린 점핑 안무로 파이팅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에너지를 다 쏟아낸 박민수와 김중연이 무대 직후 넋이 나간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손태진과 홍경민이 트램펄린 댄스에 도전했고, 손태진이 엉성한 점프 폼에 후들거리는 다리까지 선보이며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에녹과 정홍일의 솔로 대결에서는 에녹이 '보고 싶은 얼굴'에 댄서들을 동원한, 농밀 섹시 무대를 펼쳐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이에 신성은 "제임스 본드가 아니라 에녹스 본드"라며 극찬을 아꼈다. 하지만 정홍일이 진중한 목소리와 파워풀한 고음으로 '바람의 노래'를 부르며 모두의 마음을 홀려 승리를 일궈냈다.
송실장 송성호는 목표를 크게 잡아야 한다며 손태진을 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송성호는 '무조건'을 부르던 도중 "한 곡 가지고는 안 되겠다"라며 '샤방샤방'을 리믹스해 업그레이드된 노래 실력과 무대 매너를 보였다. 손태진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랑의 미로'를 열창, 모두의 심금을 울리면서 손태진이 승리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민수현-태백과 따따블이 맞붙었다. 따따블은 '이차선 다리'를 부르며 능청스러운 안무와 표정 연기, 궁극의 쌍절곤 퍼포먼스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만들었다. 민수현-태백은 '최 진사댁 셋째 딸'을 구성진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 짜임새 있는 안무로 선보였고, 무대 중간, 최 진사댁 셋째 딸 역으로 면사포를 쓴 김혜선이 등장해 폭소를 안기며 한도 없는 흥겨움을 전해 승리를 가져갔다.
스페셜 무대에선 대결자였던 에녹과 정홍일이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의기투합, 록발라드로 편곡한 '총 맞은 것처럼'을 최강의 목소리 케미스트리로 선보이며 현장을 애절함으로 물들였다. 두 번째 스페셜 무대로는 박민수가 깜찍한 하트 안무를 가미한 '일편단심'으로 팬 사랑을 보여줘 훈훈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결국 최종 승리는 나래 팀에게 돌아갔고, 손태진, 홍경민, 황준, 오송, 따따블, 정홍일 등 나래 팀원 모두 순금 한 돈을 갖게 되는 영광을 누렸다. 대표로 수상하게 된 홍경민은 "금을 기다리고 있을 호랑이 아내에게 전달하겠다"라는 멘트로 마지막까지 스위트함을 뽐냈다. 이어 토끼해 마무리를 기념하는 무대로 김중연이 '목포행 완행열차'를 열창하며 감성 가득한 굿바이 인사를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1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 36회는 전체 시청률 3.6% 최고 시청률 4.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용띠 스타 홍경민, 정홍일, 황준, 오송, 따따블(김은결, 박민호, 고동재)과 용을 잡을 스타 김혜선, 송성호, 태백과 함께 황금 한 돈을 두고 대결을 펼쳐 에너지 가득 찬 즐거움을 안겼다.
'장미단' 멤버들의 실제 내년 운세가 공개돼 주목받았다. '장미단' 멤버들은 2023년보다 2024년에 더욱 잘 될 운세를 받아 환호성을 내질렀다. 특히 손태진은 사주에 글자마다 여자가 들어있는 사람으로도 뽑히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그만큼 용의 기운으로 더 활활 불태워보겠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가장 먼저 연예계 대표 용띠 홍경민이 자신의 히트곡 '흔들린 우정'을 부르며 등장, 떼창을 유발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또한 "용띠와 잘 맞는 배우자의 띠는 무엇이냐?"라는 손태진의 질문에 "무조건 호랑이띠를 만나는 게 좋다. 우리 아내가 호랑이띠"라고 대답하며 사랑꾼다운 현명한 대답으로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다음으로는 '불타는 트롯맨' 당시 손태진과 유닛 삼인용을 결성했던 황준, 오송이 출격, '정 주지 않으리'를 열창하며 손태진과 추억 돋는 깜짝 무대를 선사했다.
지옥에서 온 다이어터 개그우먼 김혜선은 트램펄린을 타고 나와, '뱃살 너'를 부르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맘껏 뽐내 분위기를 들뜨게 했다. '싱어게인1' 준우승자 정통 헤비메탈 록커 정홍일은 '못다핀 꽃 한 송이'를 열창하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고, 용띠 상극 개띠 스타로 태백이 등장, '너나 나나'로 맛깔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그리고 매니저 송실장, 송성호는 이찬원이 작사, 작곡한 '으라차차 내 인생'을 불렀고, '쇼킹나이트' 준우승 따따블은 '환희'를 부르며 무대를 휘어잡는 익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 TOP 7은 '행운을 드립니다' 무대로 흥겨운 오프닝을 연 후 첫 번째 대결은 홍경민과 신성-공훈이 맞붙었다. 홍경민은 "트로트 프로에 다른 장르가 안 어울릴 수 있는데 중국집에도 육개장을 판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웃음을 자아냈고, '걸어서 하늘까지'로 한국의 리키 마틴다운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소띠 형제 신성-공훈은 애절함과 간드러짐이 어우러진 '만약에'를 부르며 전통 트로트로 대적했지만, 홍경민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 삼인용 손태진-황준-오송과 죽쓰리 김혜선-김중연-박민수의 대결이 펼쳐졌다. 삼인용은 '님의 등불'로 진한 감성이 뿜어져 나오는 무대를 완성했고, 죽쓰리는 '사랑의 재개발'에 쉴새 없이 몰아치는 트램펄린 점핑 안무로 파이팅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에너지를 다 쏟아낸 박민수와 김중연이 무대 직후 넋이 나간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손태진과 홍경민이 트램펄린 댄스에 도전했고, 손태진이 엉성한 점프 폼에 후들거리는 다리까지 선보이며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에녹과 정홍일의 솔로 대결에서는 에녹이 '보고 싶은 얼굴'에 댄서들을 동원한, 농밀 섹시 무대를 펼쳐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이에 신성은 "제임스 본드가 아니라 에녹스 본드"라며 극찬을 아꼈다. 하지만 정홍일이 진중한 목소리와 파워풀한 고음으로 '바람의 노래'를 부르며 모두의 마음을 홀려 승리를 일궈냈다.
송실장 송성호는 목표를 크게 잡아야 한다며 손태진을 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송성호는 '무조건'을 부르던 도중 "한 곡 가지고는 안 되겠다"라며 '샤방샤방'을 리믹스해 업그레이드된 노래 실력과 무대 매너를 보였다. 손태진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랑의 미로'를 열창, 모두의 심금을 울리면서 손태진이 승리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민수현-태백과 따따블이 맞붙었다. 따따블은 '이차선 다리'를 부르며 능청스러운 안무와 표정 연기, 궁극의 쌍절곤 퍼포먼스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만들었다. 민수현-태백은 '최 진사댁 셋째 딸'을 구성진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 짜임새 있는 안무로 선보였고, 무대 중간, 최 진사댁 셋째 딸 역으로 면사포를 쓴 김혜선이 등장해 폭소를 안기며 한도 없는 흥겨움을 전해 승리를 가져갔다.
스페셜 무대에선 대결자였던 에녹과 정홍일이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의기투합, 록발라드로 편곡한 '총 맞은 것처럼'을 최강의 목소리 케미스트리로 선보이며 현장을 애절함으로 물들였다. 두 번째 스페셜 무대로는 박민수가 깜찍한 하트 안무를 가미한 '일편단심'으로 팬 사랑을 보여줘 훈훈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결국 최종 승리는 나래 팀에게 돌아갔고, 손태진, 홍경민, 황준, 오송, 따따블, 정홍일 등 나래 팀원 모두 순금 한 돈을 갖게 되는 영광을 누렸다. 대표로 수상하게 된 홍경민은 "금을 기다리고 있을 호랑이 아내에게 전달하겠다"라는 멘트로 마지막까지 스위트함을 뽐냈다. 이어 토끼해 마무리를 기념하는 무대로 김중연이 '목포행 완행열차'를 열창하며 감성 가득한 굿바이 인사를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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