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연자가 어릴 때부터 심장이 안 좋았던 엄마는 최근 귀 난청까지 겹쳐 수술받아야 되는 상황에 카드 현금 서비스로 대출까지 받아 돈이 없다며 “그동안 고마웠고 행복하고 잘 지내”라는 말을 통해 간접적으로 사연자에게 계속 돈을 요구 중인데, 두 달 전 사연자의 아빠가 돌아가신 상황이다 보니 자신을 버린 엄마일지라도 나 몰라라 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엄마가 혹시나 안 좋은 생각을 할까 봐 연락이라도 하고 지내고 싶다는 마음 약한 사연자의 말에 서장훈은 “맘대로 집 나가고, 남자도 만나고, 할 거 다 하면서 돈 나올 곳 없으면 너네한테 전화하는데 그런 엄마가 사람이냐?”라고 분개했고 이수근 역시 “정작 네가 힘들면 엄마가 도와줘? 네 가족은 언니밖에 없는 거야”라며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두 보살이 “죄책감 느낄 필요도 없고 당장 전화번호 바꾸고 연락 끊어”라는 충고와 함께 “본인 나이의 다른 아이들처럼 밝게 웃으며 앞으로 행복하게 살아”라는 당부의 말을 남기자 사연자는 “행복하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엄마도 이제 남은 인생 혼자서 살아”라는 말을 남기며 의지를 다잡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