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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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웬디가 함께 눈싸움하고 싶은 여자 가수 1위를 차지했다.

텐아시아는 12월 7일부터 12월 13일까지 '함께 눈싸움하고 싶은 여자 가수는?'이라는 주제로 설문을 진행했다.

해당 투표에서 레드벨벳 웬디가 1위에 올랐다. 레드벨벳은 지난 11월 정규 3집 'Chill Kill'을 발매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Chill Kill'은 과감한 베이스 무빙과 스트링 선율, 화려하고 몽환적인 신스와 벨 사운드를 중심으로 극적이고 변칙적인 조화를 이루며 유니크하게 전개되는 팝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갑작스레 등장한 'Chill Kill'로 인해 나의 세계가 뒤바뀌어 버린 연애의 서사를 표현했다. 레드벨벳 웬디는 올해 상연된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에 '나' 역으로 캐스팅돼 무대에 올랐다.

2위는 뉴진스 해린이 차지했다. 뉴진스는 올해 ABC방송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4(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4, 이하 '뉴 이어스 로킹 이브')에 출연한다. 올해로 52회째를 맞는 '뉴 이어스 로킹 이브'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새해맞이 특집 프로그램으로, 매년 12월 31일 저녁에 시작해 새해 첫날 새벽까지 이어진다. K팝 아티스트로는 지금까지 싸이와 방탄소년단, 제이홉(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뉴 이어스 로킹 이브'에 출연한 바 있다. 뉴진스는 K팝 걸그룹 최초, 남녀 통틀어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1년 5개월)에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3위는 아이브 안유진이 가져갔다. 아이브는 2023년 발매한 타이틀곡으로도 통산 16관왕('키치' 2관왕·'아이엠' 9관왕(그랜드 슬램 달성)·'이더 웨이' 1관왕·'배디' 4관왕)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발매한 '아이해브 아이브'는 초동 판매량 110만 장을 기록하며 지난해 '애프터 라이크'에 이은 두 번째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더블 타이틀곡 '키치(Kitsch)'와 '아이엠(I AM)'은 주요 음원 사이트 퍼펙트 올킬을 기록했다. 발매 4일 차 만에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초동 160만 장을 돌파한 '아이브 마인'은 고유한 컬러와 파격적인 변화 사이를 유연하게 교차하며 무한 확장의 이미지를 전개해 리스너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트리플 타이틀곡 '배디(Baddie)', '이더 웨이(Either Way)',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는 활동 종료 후에도 메인 차트에 진입한 바 있다.

현재 탑텐 텐아시아 홈페이지에서는 '연말 파티룩을 잘 소화해낼 것 같은 남자 가수는?', '연말 파티룩을 잘 소화해낼 것 같은 여자 가수는?', '연말 파티룩을 잘 소화해낼 것 같은 남자 트로트 가수는?', '연말 파티룩을 잘 소화해낼 것 같은 여자 트로트 가수는?'이라는 주제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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