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의 까까오톡》
구글 올해의 검색어 노래 부문 TOP10 내 정국·피프티 피프티
정국 '세븐', 팝적 요소 강한 노래
피프티, 외국서는 영어 버전 더 쉽게 불려
K팝인데 영어곡이라는 한계
구글 올해의 검색어 노래 부문 TOP10 내 정국·피프티 피프티
정국 '세븐', 팝적 요소 강한 노래
피프티, 외국서는 영어 버전 더 쉽게 불려
K팝인데 영어곡이라는 한계

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곡 '세븐(Seven)'과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가 구글 올해의 노래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K팝의 글로벌 인기를 확인해볼 수 있는 한편, '완전한 K팝'은 아니라는 점이 아쉬움을 남긴다.

K팝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면서도 선뜻 기뻐하긴 이르다. 정국의 '세븐'은 '세븐'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정열적 세레나데곡이다. 하지만 '세븐'은 K팝보다는 팝에 가까운 곡이다. 가사는 모두 영어로 이뤄져있다. 거기에 어쿠스틱 기타, UK 거라지(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전자음악) 장르의 리듬은 팝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정통 K팝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

뿐만 아니라 피프피 피프티-소속사 어트랙트 간 전속계약 분쟁 이후 원 멤버는 키나만 남아 현재 피프티 피프티 멤버는 1명뿐. 국내에서는 전속계약 분쟁을 겪는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의 모습으로 인해 이미지 타격도 큰 상황이다. 키나를 중심으로 새 멤버를 영입해 '피프티 피프티 시즌2' 활동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상황. 소속사가 전속계약이 해지된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과의 법적 분쟁을 깔끔히 마무리하고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도 남은 과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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