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를 통해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위해 장발 스타일링에 도전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더불어 어린 시절 상처로 자신의 울타리 안으로 숨어 대사가 적은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눈빛과 표정만으로 ‘안대범’의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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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화 ‘1947 보스톤’에서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서윤복’으로 분해 마라토너 몸을 만들기 위해 체지방 6%대로 낮추고 마라톤 코치와 현역 선수를 방불케 하는 훈련을 받으며 완벽히 캐릭터에 녹아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불러오는 동력은 캐릭터를 표현해 내기 위한 임시완의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임시완은 작품 배경이 충청도인 만큼 인물의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사투리 수업을 받는가 하면 실제 부여로 어학연수를 떠나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통해 네이티브 말투를 습득하는 등 완벽한 사투리 구사하기 위한 탄탄한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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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임시완은 웃음과 함께 가슴 깊게 울리는 감동까지 적재적소에 녹아드는 감정선을 더하며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주 공개된 ‘소년시대’에서 진짜 아산백호 ‘정경태’(이시우 분)가 기억을 찾으며 찌질이로 돌아온 ‘장병태’는 본인이 온양 찌질이라고 고백하며 울부짖거나, 자신의 안위를 위해 친구인 ‘조호석’(이상진 분)을 궁지에 몰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조호석’의 병실로 찾아가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며 한층 성장한 ‘장병태’의 모습을 그려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렇게 매 작품 도전에 가까운 노력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계속해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임시완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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