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진위에 따르면 2023년 11월의 전체 매출액은 73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4%(98 억원) 증가했고, 지난달인 2023년 10월의 매출액(674 억원)과 비교해서도 8.6%(58억원 )가 늘어났다. 팬데믹 이전인 2017~2019 년 11월 전체 매출액 평균(1347억원 )의 54.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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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영진위는 "2023년 11월 한국영화의 매출액은 411억 원, 관객수는 432만명을 넘었는데 이 중 절반이 '서울의 봄'의 기록"이라며 "'서울의 봄'은 11월 22일 개봉 이후 약 열흘 만에 매출액 277 억원, 관객 수 295만명을 돌파하며 또 다른 2023년 한국영화 흥행작의 탄생을 예고했다"고 했다.
이어 "이 열흘간의 성적만으로 '서울의 봄'은 11월 전체 흥행 1위에 올랐고, 이와 같은 흐름은 2023년 전체 흥행 1위인 '범죄도시3' 보다는 완만한 흥행 속도이지만, 올 여름 박스오피스 1위였던 '밀수' 보다는 빠른 추세여서 앞으로의 극장 성적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봉 3주가 지난 시점인 12월 12일 기준 누적 매출액은 690억 원, 누적 관객 수는 716만 명으로 그 숫자가 거침없이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뚜렷한 경쟁작이 없는 현재 극장가에서 '서울의 봄'의 흥행 추이는 가히 파죽지세라고 표현될 법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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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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