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원이 하석진과의 케미를 남편이 질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상욱, 하석진, 이시원, 헤이즈가 출연한 '지니어스 플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시원은 서울대 출신으로 '뇌섹녀'로 꼽히는 배우다. 이시원은 올해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프로그램 '데블스 플랜'에서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최종 우승을 차지한 하석진과 미(美)친 케미스트리로 화제를 모았다. 우정과 로맨스를 오가는 케미를 선보였다. 이시원은 "로맨스보다 전우애였다. 많은 분이 남편 걱정을 하시더라"라며 "남편이 질투하지 않냐는 질문이 많더라. 전혀 안 했다. 오히려 저보다 몰입해서 아쉬워했다"고 밝혔다. 이시원은 서울대 동문이자 의료업계 종사자인 남편과 2021년 6월 결혼했따.
이시원은 하석진 소개팅을 시켜주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석진 오빠한테 소개팅이라도 좀 해주려고 노력했는데 워낙 눈이 높아서 쉽지 않더라"며 "눈도 높고 필(feel)도 본다. 둘 중 하나만 보면 어떻게 되겠는데 둘 다 보니까"라고 토로했다.
이시원은 선플을 쫓아다니며 악플을 다는 '악플러'까지 생기는 등 '데블스 플랜' 출연 후 바뀐 삶을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둘이 감옥에 있을 때 진짜 행복했다"라면서 '데블스 플랜'에 참가했던 세븐틴 부승관을 향한 애정을 쏟아냈다. 서울대학교 재학 중 진로 때문에 방황했다는 이시원은 연극 동아리에서 활동하다 연기 입시 학원에 다니게 됐다고 밝혔다. 이시원은 입시 학원에 다닌 지 한 달여 만에 본 오디션을 통해 드라마 '대왕의 꿈'에 출연하면서 데뷔하게 됐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시원은 배우 활동을 두고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는데, 연기자 꿈을 이루게 해준 숨은 조력자가 이웃사촌인 차인표라고 밝혀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시원은 "멘사 회장 출신 아버지의 취미가 발명"이라며 아버지가 최초 고안자인 발명품을 공개했다. 이시원도 아버지 영향을 받아 어릴 적부터 발명에 관심을 두게 됐다고 밝혔다. 이시원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 어릴 때부터 발명을 시작했다. 아버지가 발명노트를 만들어주셨는데, 제가 최초로 발명한 게 4살 때더라. 비오는 날 우산을 쓰고 들어왔는데 젖어있으니 얼마나 불편하겠나. 뒷좌석 아래 쪽에 서랍을 만들어서 넣을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자동차 뒷좌석에 서랍을 만들자고 생각한 아이디어를 아버지가 적어주셨다"고 전했다.
이시원은 코로나19 때 많이 쓰인 투명 마스크의 최초 특허권과 출원권을 가진 최초 출원자라고 밝혔다. 이시원은 "투명마스크의 경우는, 농인들이 입 모양을 보고 많이 알아본다고 하더라. (코로나19 때) 마스크 쓸 일이 많은데 그럼 그 사람들이 못 알아듣겠다, 안타깝다 생각했다"고 발명 계기를 전했다. 이어 "2년 전에 제가 드라마에서 농인 배역을 맡아 수화를 하게 됐다. 그런데 수화 선생님이 그걸 쓰고 나타나셨다. '그 마스크를 어떻게 쓰고 계시냐'고 물었더니 선생님이 '표정이 중요해서 이 마스크를 많이 쓴다'고 하더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쓰이고 있어서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시원은 "그걸 사업화를 해보려 했는데 당시 입시에 걸쳐있어서 힘들어서 하지 못했다. 출원권도 갖고 있었다. 코로나19 때 이렇게 많이 쓰일 줄 몰랐다. 시효가 만료돼서 수익은 없다. 세상에 좋은 일 했다는 데 만족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상욱, 하석진, 이시원, 헤이즈가 출연한 '지니어스 플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시원은 서울대 출신으로 '뇌섹녀'로 꼽히는 배우다. 이시원은 올해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프로그램 '데블스 플랜'에서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최종 우승을 차지한 하석진과 미(美)친 케미스트리로 화제를 모았다. 우정과 로맨스를 오가는 케미를 선보였다. 이시원은 "로맨스보다 전우애였다. 많은 분이 남편 걱정을 하시더라"라며 "남편이 질투하지 않냐는 질문이 많더라. 전혀 안 했다. 오히려 저보다 몰입해서 아쉬워했다"고 밝혔다. 이시원은 서울대 동문이자 의료업계 종사자인 남편과 2021년 6월 결혼했따.
이시원은 하석진 소개팅을 시켜주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석진 오빠한테 소개팅이라도 좀 해주려고 노력했는데 워낙 눈이 높아서 쉽지 않더라"며 "눈도 높고 필(feel)도 본다. 둘 중 하나만 보면 어떻게 되겠는데 둘 다 보니까"라고 토로했다.
이시원은 선플을 쫓아다니며 악플을 다는 '악플러'까지 생기는 등 '데블스 플랜' 출연 후 바뀐 삶을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둘이 감옥에 있을 때 진짜 행복했다"라면서 '데블스 플랜'에 참가했던 세븐틴 부승관을 향한 애정을 쏟아냈다. 서울대학교 재학 중 진로 때문에 방황했다는 이시원은 연극 동아리에서 활동하다 연기 입시 학원에 다니게 됐다고 밝혔다. 이시원은 입시 학원에 다닌 지 한 달여 만에 본 오디션을 통해 드라마 '대왕의 꿈'에 출연하면서 데뷔하게 됐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시원은 배우 활동을 두고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는데, 연기자 꿈을 이루게 해준 숨은 조력자가 이웃사촌인 차인표라고 밝혀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시원은 "멘사 회장 출신 아버지의 취미가 발명"이라며 아버지가 최초 고안자인 발명품을 공개했다. 이시원도 아버지 영향을 받아 어릴 적부터 발명에 관심을 두게 됐다고 밝혔다. 이시원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 어릴 때부터 발명을 시작했다. 아버지가 발명노트를 만들어주셨는데, 제가 최초로 발명한 게 4살 때더라. 비오는 날 우산을 쓰고 들어왔는데 젖어있으니 얼마나 불편하겠나. 뒷좌석 아래 쪽에 서랍을 만들어서 넣을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자동차 뒷좌석에 서랍을 만들자고 생각한 아이디어를 아버지가 적어주셨다"고 전했다.
이시원은 코로나19 때 많이 쓰인 투명 마스크의 최초 특허권과 출원권을 가진 최초 출원자라고 밝혔다. 이시원은 "투명마스크의 경우는, 농인들이 입 모양을 보고 많이 알아본다고 하더라. (코로나19 때) 마스크 쓸 일이 많은데 그럼 그 사람들이 못 알아듣겠다, 안타깝다 생각했다"고 발명 계기를 전했다. 이어 "2년 전에 제가 드라마에서 농인 배역을 맡아 수화를 하게 됐다. 그런데 수화 선생님이 그걸 쓰고 나타나셨다. '그 마스크를 어떻게 쓰고 계시냐'고 물었더니 선생님이 '표정이 중요해서 이 마스크를 많이 쓴다'고 하더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쓰이고 있어서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시원은 "그걸 사업화를 해보려 했는데 당시 입시에 걸쳐있어서 힘들어서 하지 못했다. 출원권도 갖고 있었다. 코로나19 때 이렇게 많이 쓰일 줄 몰랐다. 시효가 만료돼서 수익은 없다. 세상에 좋은 일 했다는 데 만족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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