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와 신기루는 두 팀으로 나뉘어 ‘구멍 난 장독대에 물 붓기’ 미션을 진행했다. 두 명이 온몸으로 구멍을 막는 동안 나머지 세 명이 물을 채워 장독대 안 오리를 탈출시켜야 성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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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와 신기루는 다음 미션으로 ‘미끄럼틀 림보’를 시작했다. 박나래는 미션에 도전하러 간 신기루가 미끄럼틀 위에 보이지 않자 “(계단) 올라가는 게 일이에요”라며 다른 멤버로부터 그녀를 감싸줬고 서로에 대해 잘 아는 유쾌한 티키타카를 자랑했다. 신기루는 미끄럼틀 계단을 오르는 것만으로도 체력이 방전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신기루는 비눗물을 뿌리지 않은 채 첫 번째 시도에 나섰고, 내려가다 중간에서 멈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윽고 비눗물을 뿌린 뒤 다시 도전했고 겨우 성공해 잠시라도 성공의 기쁨을 만끽했다. 림보 높이를 더 낮춘 다운 라운드에서는 나선욱보다 슬림하다는 것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였으나, 그와 똑같이 멈추는 등 짠내 나는 빅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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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버블 부스터’를 장착한 박나래는 가뿐히 림보에 나 홀로 성공하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했고 승리에 진심인 면모를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신기루는 “신체적 조건을 이길 수 없다”며 감탄을 표했다.
박나래는 또한 헤어와 메이크업이 보존될 리 없는 혹독한 미션에 ‘우리에게 메이크업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토크를 이어갔다. 현재 자신이 거진 생얼이라 밝힌 박나래는 “이번 주에 샵에 정확히 이야기했어. 속눈썹 비용 빼달라고”라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고 이전과 현재 모습이 확연히 다른 박나래의 속눈썹 상태가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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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사리지 않는 활약으로 색다른 웃음을 선물하고 있는 박나래와 신기루의 모습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되는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에서 만나볼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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