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쪽 상담소’ 출연도 딸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현재 제주도에 사는 것 또한 딸의 결정이었고. 딸이 직접 성장 환경을 결정할 수 있도록 10개국을 돌아다니기도 했음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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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MC 박나래는 강솔에이미에게 도리어 엄마에게 서운했던 일은 없는지 묻는다. 그러자 강솔에이미는 학부모 참관 수업 때 엄마가 참석하지 않았던 일을 떠올린다. 하지만 엄마가 참석하지 못한 이유가 일본 출장이었기 때문에 “다음엔 잘 와달라”고 말하고 넘겼었다고 설명한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강솔에이미가 이성적이고 지적인 분석을 통해 문제를 대처하고자 하는 방어 기제인 ‘이지화’를 하고 있음을 포착한다. 엄마가 참관 수업에 오지 않았다는 서운함이 있음에도 ‘이지화’를 통해 마음을 억누르고 있는 것이라고. 오은영 박사는 아이가 ‘이지화’하며 자라다 보면 감정이 풍부한 아이일지라도, 나중에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아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강솔에이미는 아빠와 떨어져 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꼭 (부모님과) 셋이서 살아야 할 필요는 없으니까, 떨어져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한다. “오히려 셋이 있으면 어색해서 눈치 보게 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그러나 잠시 머뭇거리던 강솔에이미는 “아빠가 좋아하는 걸 보거나 아빠 닮은 걸 보면 아빠 생각이 나기도 한다”며 속마음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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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은영 박사는 “부모의 교육관은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과 생각이 반영되는 것”이라며 박선주가 모든 걸 수용해 주는 건 그녀의 어린 시절과 연관이 있을 거라고 분석한다. 박선주의 어린 시절을 파헤쳐 그녀가 딸을 수용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밝혀냈다고 해 박선주, 강솔에이미 모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특급 솔루션은 무엇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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