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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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복래가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주현영을 향한 직진 모드를 작동시켰다.

조복래는 6회 방송 기준 닐슨 코리아 전국 9.6%로 자체 최고를 기록, 파죽지세 시청률 상승을 도모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강태하(배인혁 역)의 비서 홍성표 역을 맡아 빈틈없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 걸 박연우(이세영 역)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조복래는 태하만의 5분 대기조였던 성표는 자신의 연애 세포를 깨워준 사월(주현영 역)을 만난 뒤, 프로페셔널한 비서의 모습 이면에 감춰진 홍성표의 인간미 넘치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감 없이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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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방송된 5, 6회 방송에서는 성표와 사월의 운명적이고도 우연한 만남이 그려졌다. 화려한 무술 실력은 물론, 수려한 외모를 가진 사월을 보고 첫눈에 반한 성표는 첫 만남 이후 계속해서 아른거리는 사월을 향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지속해서 마음을 표현하기에 이른다.

백숙을 눈앞에 두고 연우와 태하를 위해 자리를 피해 주자는 사월을 향해 성표는 왜 그래야 하냐며 의문을 품었다. 상황을 눈치채지 못하고 다 같이 먹자는 성표에게 사월은 숙제라며 다음에 볼 때까지 풀어보라고 했고, 그 말을 되뇌던 성표는 '다시 만나자'라는 사월의 속뜻을 알아챈 것. 이내 심장 박동은 요동쳤고 성표는 사월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확신했다.

이후 성표는 사월이 건넨 음료를 마시기 전 "(이거)다 마시면 오늘부터 1일입니다"라고 엉뚱하게 받아들이며 한편으로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새침한 태도로 일관하는 사월에게 ‘에이프릴(April)’이라는 사월을 뜻하는 애정 가득한 별명을 붙여 부르는 등 브레이크 없는 직진 모드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이처럼 6회까지 반환점을 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유발하며 매력 캐릭터로 등극한 홍성표가 일과 사랑, 모두를 잡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진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7회에서는 성표와 사월의 묘한 썸 기류가 더욱 짙어질 것으로 예고돼 새로운 플러팅 장인 성표가 펼칠 활약에 더욱 기대감이 모인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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