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rt1에서 각자의 목숨을 걸고 치열한 싸움을 벌인 오택(이성민 역)과 금혁수(유연석 역)는 Part2에서 자신보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미션을 마주했다. 휘몰아치는 전개와 반전 속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리턴 매치’는 과몰입을 유발하며 정주행 욕구를 자극했다.
ADVERTISEMENT
밀항선의 도착지를 따라간 중국에서 새로운 정황을 찾고 돌아온 오택은 윤세나(한동희 분)라는 이름을 떠올렸다. ‘그놈’의 고등학교 시절 소울메이트이자 첫사랑이었다는 인물이었다. 수소문 끝에 어렵게 만난 윤세나는 오택의 설명을 듣자마자 그가 누구인지 짐작했지만, 한동안 잊고 살았던 ‘그놈’의 이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괴로워했다. 그리고 오택이 그에게 복수하려는 것을 알고 조력자가 되어 공조를 펼쳤다.
마침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운수 오진 날'을 함께한 그의 실체를 마주한 오택. 다시 만난 '그놈'의 눈빛에는 여전히 광기가 서려 있었지만, 오택의 독기 역시 만만치 않았다. 오택은 그를 납치 감금해 결정적 자백을 얻어냈다. 그러나 그는 오택의 가족을 볼모로 잡아 빠져나갈 기회를 노렸다. 그러자 '그놈'의 반격에 오택의 역습이 또다시 이어졌다. 오택이 선택한 것은 눈눈이이(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이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두 사람의 정면 승부가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ADVERTISEMENT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