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캡처
사진=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캡처
배우 오유진이 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극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시간을 순삭시키고 있다.

오유진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홍나래 역으로 열연 중이다.

지난 에피소드에서 홍나래는 박연우(이세영 분)가 과거에 자신이 갖고 있던 노리개 색깔이 변한 이유를 알아내 줄 수 있냐는 부탁을 받았다. 홍나래는 노리개의 색깔이 변한 이유가 독소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내 연우에게 전달했다. 드라마 속 서사의 실마리를 풀어내는 결정적 단서를 제공 앞으로 펼쳐질 극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현실 여동생'에 빙의해 성격도 생활 습관도 정반대인 오빠 홍성표(조복래 분)와 온 종일 티격태격하며 현실 남매의 진면모를 맛깔나게 표현하고 있다. 오유진은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오유진은 캐릭터가 갖고 있는 성격을 목소리, 손짓, 눈빛 표정 연기에 자신만의 표현 법칙을 부여 유쾌, 발랄한 텐션과 현실남매 모멘트를 사실적이고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홍나래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오유진은 그간 수십여편의 단편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연기 스팩트럼을 다져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드라마 tvN '여신강림', OCN '다크홀', 웨이브 오리지널 '청춘블라썸', SBS '트롤리' 등 다양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품마다 맡은 캐릭터를 유연하게 소화해내며 '괴물 신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오유진은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드라마 '뉴연애플레이리스트'에 1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여주인공 도민주 역에 캐스팅되기도 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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