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재가 맡은 김필은 슬럼프에 빠진 작곡가 겸 대학교수다. 아내인 마에스트라 차세음(이영애 분)으로 인해 음악가로서의 명성이 더욱 높아진 인물. 그러하기에 그의 내면 안에는 지독한 자괴감과 고민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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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김영재 분)은 모든 초점을 차세음에게 맞췄다. 오랜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아내와 함께할 새 보금자리는 차세음의 취향에 맞는 곳으로 찾고 있었고, 늦은 밤 자신의 연주가 듣고 싶다는 아내의 요청에 흔쾌히 피아노 앞에 앉는 등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내 김필의 일상엔 균열이 생겼다. 바로 차세음과 유정재(이무생 분)가 과거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 싸늘하게 식은 그의 눈빛과 무감한 표정은 긴장감을 증폭시켜 다음 전개를 더욱 궁금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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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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