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웰컴투 삼달리’ 방송 캡처]
[사진 = JTBC ‘웰컴투 삼달리’ 방송 캡처]
배우 신동미가 ‘웰컴투 삼달리’에서 남다른 카리스마로 사랑받고 있다.



신동미는 JTBC ‘웰컴투 삼달리’에서 3달 세 자매 중 맏언니 ‘조진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조진달은 전직 승무원이자 전직 재벌가 며느리로, 학창 시절부터 불량한 일진들을 다 때려잡는 싸움 실력과 총명한 두뇌까지 지닌 인물. 신동미는 그야말로 현실 착붙 연기로 캐릭터를 그려내며 작품에 리얼한 시너지를 더해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3회에서는 진달의 걸크러시 면모가 포착되어 화제를 모았다. 조삼달(신혜선 분)의 갑질 폭로 사건으로 두 여동생과 함께 제주 고향에 귀환한 진달은 삼달의 갑질 사건을 엄마 고미자(김미경 분)가 알지 못하도록 숨겨주려 애썼으나 결국 동네 사람들을 통해 이를 알게 된 고미자가 폭발하자 이를 삼달에게 알리고 자신도 동생과 조카를 데리고 아버지가 모는 버스로 피신했다.



버스에 앉아 동생과 엄마로 인해 마음을 쓰던 진달은 버스 밖으로 전남편 전대영(양경원 분)이 나온 AS그룹의 광고간판을 발견하자 창문을 열고 팔을 뻗은 뒤 광고판을 향해 손가락 욕을 날리며 거침없는 면모를 선보였다. 이와 동시에 그 시각 비행기를 타고 있던 전대영이 승무원이었던 조진달에게 첫눈에 반했던 순간을 떠올리는 것을 통해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리던 승객을 단번에 제압한 진달의 모습이 그려져 제대로 폭발한 그의 ‘멋진 언니’ 매력은 시선을 제대로 싹쓸이했다. 이에 더해 지난 10일 방송된 4회에서는 계속해서 진달의 앞길을 막는 AS그룹의 횡포와 제주에 온 전 남편 전대영이 진달의 앞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모습까지 포착되며 두 사람이 어떤 사건을 통해 얽히며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이 과정에서 신동미는 캐릭터에 착 붙는 맛깔나는 연기로 인물의 입체감을 더하는 것은 물론 화려한 커리어가 담보하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맏언니의 든든함부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걸크러시 매력까지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삼달, 해달(강미나 분)과 보여주는 현실 자매 케미는 보는 재미를 더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어 이를 본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기도.



그야말로 제주를 평정하고 안방극장까지 평정하고 있는 쎈언니 신동미. 앞서 ‘국민 언니’로 많은 활약을 보여주며 사랑받은 그가 다시 한번 귀환을 알리며 신동미만의 당찬 걸크러시를 펼쳐내고 있어 앞으로 그가 펼쳐낼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웰컴투 삼달리’는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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