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BF.35297409.1.jpg)
높은 목소리 톤과 화려한 의상으로 등장과 동시에 스튜디오 분위기를 환하게 밝힌 김나영에게 모(母)벤져스 모두 입을 모아 “아이들을 참 잘 키웠다”, “밝아서 너무 좋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자친구와 3년째 공개 열애 중인 김나영. 어떻게 마이큐와 만났는지 묻자 김나영은 “평소 팬이었다, 예전부터 옷을 잘입고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이라 좋아했다”며 “내가 마이큐를 좋아한다고 말했더니 생일에 함께 일하는 스태프가 깜짝 생일파티를 열었고, 나를 위해 깜짝 카메라로 마이큐를 초대해줬다”고 밝혔다.
마이큐와 아들들의 첫 만남에 대해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마이큐가 산타 복장을 하고 선물을 나눠주며 처음 만났다. 가짜인 티가 많이 나서인지 아이들이 생각만큼 좋아하진 않았다”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김나영은 “남자애들이라 힘이 좋은데 (남자친구가) 키가 크고 힘이 좋아서 몸으로 잘 놀아준다”라고 마이큐를 자랑했다. 아이들은 마이큐를 삼촌이라고 부른다고. 김나영은 “지금은 엄마의 남자친구로 아이들이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나영은 “첫째 아이 낳았을 때 아기들이 엄마 냄새를 좋아한다 해서 ‘삼칠일’이라고, 3주동안 머리도 안 감고 샤워도 안 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신동엽이 서장훈에게 “장훈이도 나중에 애 낳으면 아빠 냄새 좋아하게 해보는게 어떻겠냐” 제안했고, 서장훈은 “아이 인생도 있듯이 제 인생도 있다”라며 단호하게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