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이♥하준, 첫 키스 실패…엄마 윤미라와 드디어 삼자대면 ('효심이네)](https://img.tenasia.co.kr/photo/202312/BF.35297069.1.jpg)
평생 본인을 돌보지 못한 채 가족만을 위해 희생했던 효심은 처음으로 자신만을 바라봐주고, 보살펴주는 태호의 마음이 고마웠다. 그녀의 눈이 감동으로 그렁그렁해진 이유였다. 그렇게 서로의 마음이 맞닿았을 때, 태호는 천천히 효심을 향해 다가갔다. 그리고 드디어 첫 키스가 성사되려던 그 순간, 이 설레는 시간에 찬물을 끼얹은 이는 역시나 효심의 엄마 선순(윤미라)이었다. 엄마의 무서운 촉(?)이 발동한 것인지, 기가 막힌 타이밍에 효심의 휴대폰 진동이 울린 것. 엄마의 전화를 받으며 또다시 안절부절못하는 효심을 본 태호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ADVERTISEMENT
한편, 효심의 존재를 알게 된 숙향(이휘향)은 태민(고주원)에게 “정신 차리라”고 매섭게 경고했다. 또한, “엄마가 어떻게 대처할지 모르냐”는 은근한 압력도 가했다. 하지만 태민도 지지 않았다. 자신을 장손이라고 끔찍하게 위해줬던 할머니 명희를 숙향이 3년이나 별장에 감금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걸 드러내며, “하지만 내 어머니이기 때문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다”며 맞선 것. “내가 어머니를 이해했듯이, 날 이해해달라”는 부탁도 함께였다.
숙향과 팽팽하게 맞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답답하고 속상한 태민은 아버지 진범(김규철)이 머물고 있는 구둣방으로 향했다. 그 사이, 그곳엔 TV라이브 기자가 다녀갔다. 일전에 태민을 찾아가 “강준범 회장 내외 사망 사건에 대해 아는 것 없냐”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어 분노를 유발했던 바로 그 기자였다. 태민이 들어선 구둣방엔 정신없이 물건을 집어 던지다 급기야 발작과 경련을 일으킨 진범이 있었다. 충격을 받은 태민은 아버지를 끌어안고 울부짖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