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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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와 최수종이 주말극 동시간대 경쟁을 벌인다.

9일 첫 방송하는 이영애 표 클래식 드라마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이영애가 극 중 맡은 역할은 세계적인 여성 지휘자 차세음이다. 과감하고 열정이면서도 파격적인 행보도 주저 없이 행할 수 있는 인물이다. 또한 카리스마와 대비되는 섬세한 곡 해석으로 스타일에는 호불호가 있어도 실력은 모두가 인정하는 지휘자다.

천재 지휘자 역으로 돌아온 명품 배우 이영애(차세음 역)와 이무생(유정재 역), 김영재(김필 역), 황보름별(이루나 역)이라는 탄탄한 배우진을 구축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동시간대 이미 쟁쟁한 경쟁자가 자리하고 있다. KBS의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고려거란전쟁'은 총 32화 중 8일 현재 4분의 1 가량이 8화까지 공개됐는데 첫회부터 시청률 5.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시작해 최고 시청률 8.4%(7화 기준)을 찍으며 그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 왓챠 등 국내외 OTT를 비롯해 영화 박스오피스까지 영상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OTT 통합 플랫폼 키노라이츠에 따르면 '고려거란전쟁'은 지난달 11일 첫 공개 이후 11월 4주와 5주 2주 연속 통합 콘텐츠 랭킹 1위를 차지했다. '고려거란전쟁'은 넷플릭스에서도 KBS 대하드라마 중 최초로 한국 일간 인기 순위 1위에도 등극했다.

정통 사극의 강자 최수종과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영애의 격돌, 9일 누가 승기를 잡을까.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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