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은 JTBC 예능 '비정상회담'을 통해 얼굴이 알려졌다. 편안한 분위기와 젠틀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호감 가는 인상을 남겼다. 이외에도 MBC에브리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KBS2 '대화의 희열'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JTBC '톡파원 25시'에 '노잼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 방송인, 강연자뿐만 아니라 출중한 피아노 실력으로 피아니스트로도 활동하며 다수의 앨범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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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가 한국에 온 건 지금의 아내를 만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한두 달만 있다가 돌아가려고 했지만, 둘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고 알베르토는 한국에 정착하게 됐다. 프러포즈는 "호텔에서 함께 하루를 보내고 다음 날 아침, '너와 같이 살고 싶어'라고 말했다"라며 "아무렇지 않은 척 말했지만 사실 무척 떨렸다"라고 밝혔다. 아들, 딸 하나씩 있는 알베르토는 한국을 '제2의 고향'이라며 아들이 생긴 뒤 한국을 향한 애정이 더 깊어졌다고 한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인 기욤은 1998년 각종 대회를 휩쓸었고 2000년부터 한국 생활을 본격 시작했다. 한국으로 온 뒤에는 게임넷 스타리그까지 우승하며 세계 최고의 프로게이머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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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프로게이머에 이어 방송인으로 오래 활동했던 기욤은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욤은 양유진과의 결혼 이유에 대해 "(아버지 건강 문제로 캐나다에) 여자친구와 함께 갔다. 하루 종일 같이 있어도 좋아서 결혼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양유진은 한 방송에서 기욤과의 연애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양유진은 "첫 데이트 때 오빠가 '2019년 6월 캐나다로 돌아가야 한다.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고 하더라. 2019년 4월부터 사랑에 빠지기 시작했는데 헤어지기까지 단 2개월 밖에 안 남았었다"고 했다. 또한 "남은 기간 동안 후회 없이 사랑하자고 생각했다. 오빠가 나한테 빠지려면 뭐가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외국인들이 귀여운 스타일보다 섹시한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나는 레깅스를 입고 오빠의 집에 놀러가서 요리를 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처음부터 집에 찾아가 7첩 반상으로 차려주면 부담이 될까 싶어서 처음에는 스크램블 에그부터 시작했다. 점차 메뉴를 늘려나갔다"고 회상했다. 기욤은 "(아내가 결혼 전) 레깅스를 입었을 때 좋았다. 처음 요리를 해줬을 때도 너무 감동이었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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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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