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넷플릭스]
[사진 = 넷플릭스]
이번에도 김신록이었다.

매 작품마다 경신되는 레전드 연기력과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역시 김신록’ 이라는 반응을 이끌고 있는 배우 김신록의 열일 행보가 연일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신록은 지난 1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 2의 세계관을 구축하는 주요 인물로 등장, 여전한 저력을 뽐내며 전 세계의 마음을 다시 한번 사로잡았다. 이미 시즌 2 합류 소식이 들려올 때부터 기대감을 모았던 만큼 그의 연기 변신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

김신록이 연기한 지반장은 생존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거대한 스타디움의 관리자로, 시즌 1의 무대였던 그린홈을 넘어선 방대한 세계관 확장의 주축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극중 고민시(이은유 역)와의 혐관은 물론 생존자들을 지키며 괴물과 맞서 싸우는 군인 유오성(탁인환 역)과의 신경전으로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극의 흐름을 좌지우지한다.

지반장은 드러나지 않은 비밀스러운 서사를 바탕으로 시종일관 궁금증을 유발하는 행동을 보이는 인물이지만 김신록의 관록과 내공 덕분에 캐릭터가 가진 매력이 더욱 빛을 발했다. 완벽을 넘어선 캐릭터 해석과 온몸으로 표현하고 그려내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힘을 실었다.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 주던 김신록이기에, ‘스위트홈’ 시즌 2에서의 변신 역시 반가움과 놀라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생존자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얻는 리더의 모습부터 비밀을 숨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유려한 연기와, 이로 인한 몰입감은 빈틈없이 완벽했다.

믿고 보는 김신록의 필모그래피는 어느덧 흥행 지표로 자리 잡았다.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 글로벌 활약을 펼친 김신록은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연일 화제에 올랐고, 이어 디즈니+ ‘무빙’과 ‘형사록 시즌 2’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플랫폼과 콘텐츠를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유일무이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월 종영한 ENA 드라마 ‘유괴의 날’에서는 서혜은 역을 맡아 반전의 키를 가져가며 시청자와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이렇듯 김신록은 굵직굵직한 작품들 속에서 독보적인 아우라로 김신록이라는 장르를 개척해가고 있다. 각 작품마다 맡은 배역의 존재 이유를 명백히 입증하며 작품의 서사와 완성도에 마침표를 찍고 있는 김신록.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히로인 김신록은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넷플릭스 영화 ‘전,란’ 등에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쉼 없이 달려가고 있는 그의 예견된 성공들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신록이 출연한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 2는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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